정말 시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위치의, 혹은 신경쓰지 않는 성향의 사람이라면 그냥 빈 손목으로 다녀도 되죠. 저 시계는 나는 시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나는 돈은 많다는 사실을 \'남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는 사람이 대개 사게될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은 어쩌면 시간보다도 더 피곤한 것에 사로잡혀 있는 게 아닐지.
저 작품에서 어떤 강력한 영감을 받은 사람이 구입할지도. 예를 들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집안에 \'초심\'이라고 새겨놓고 매일 보는 것과 같이 시간의 상대성을 깊이 세기고 거기서 삶의 뜻을 찾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구입할 동기가 되긴 개뿔 돈 많은 놈이 사서 여자 꼬실때 쓰겠지
짐승털// 시간오차가 많이나는게 보여야 오버홀을 하든지 뭐하든지 하는데, 이건 그냥 제 생각엔 돈이 썩어 넘친다면 시계돌아가는 소리가 영 안좋거나 주기적으로 날짜 잡아서 오버홀하는것 밖엔 방법이 없겠네요. 뚜르비용이 조립이 여간 빡센게 아닌데 오버홀 비용 만만치 않을듯...그리고 한다고 해도 무슨수로 시간을 다 맞출지도 의문이네요;;;; 제가 만약 아무시계나 살 돈이나 인지도가 된다면 차라리 필립 듀포님의 심플리시티 구입하고 맙니다;;; 오버홀도 차라리 심플리시티가 더 쌀듯 (제작목적 중 하나가 쉬운 수리와 오버홀이었으니) 아 진지 배부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