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참 재미있는 경험이 있습니다.
FM 07 K리그 진행중이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K리그는 각 구단당 용병을 3명씩 보유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5년을 거주하면 제2 국적으로 한국인(?!)이 되어서 용병으로 인식되지 않아 용병을 더 뽑을 수 있죠.
현실은 이렇게까지 하는 용병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ㅠㅠ 신의손 선수(지금은 코치) 정도?
어쨌든 제가 처음엔 죽쑤다가 몇년 뒤 게임의 개념잡고 FC서울로 김진규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아디 라돈치치(인천에서 영입)
황금세대를 이용하여 리그 3연패쯤을 하니 저에게 한국 국가대표 감독의 제의가 오더군요. 흔쾌히 승낙하고서
2014 이탈리아 월드컵(FM은 미래의 월드컵 개최지를 랜덤으로 편성합니다)을 준비하고 있는데 잘 보니 대표선수 명단에
친숙한 외국인 선수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바로 라돈치치 선수가 보이는겁니다 ㅋ
바로 국대 등록욬 ㅋㅋㅋ 그리고 평가전을 한번 치르니 A매치 경력이 대한민국으로 찍히며 몬테네그로 국적이 사라지고 아예 한국인이 되덥니다.
그 당시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ㅋㅋㅋㅋㅋ 국대건 클럽이건 공격수 문제 걱정 끝났다 ㅋㅋㅋㅋ 박주영이랑 투톱써야지 ㅋㅋㅋ 이러고 있는데
광주 상무 불사조(지금 상주 상무의 전신)에서 라돈치치를 임대영입해버리고 강제로 군대에 보내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 <<<<-----
아니 국대는 그렇다치고 내 클럽에서의 계획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음 어떻게 끝내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