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불현듯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실도 다니고 취미로 그림을 붙들고 있거든요.
올해 그렸던 그림을 정리해봤어요.
2014년 3월
별거 없어보이는 그림이지만 시간은 엄청 걸렸던 그림이에요.
2주동안 이것만 붙들고 고치고 고쳤던 그림.
2014년 4월
병원 입원해 있을 때, 너무 심심해 굴러다니는 하기스 기저귀 포장지보고 그렸어요. 아기 그리는게 좋아요.
2014년 5월
한달 가까이 붙들고 있었던 그림이에요. 공룡이 이렇게 그리지 힘든지 몰랐어요.
어마무시한 주름들.
2014년 6월
좋아하는 밴드보컬을 그렸어요. 이때는 밴드보컬 많이 그렸어요.
2014년 7월
국카스텐 보컬을 그렸어요. 이때는 매일매일 그림을 한장씩 그렸어요. 불면증에 시달렸거든요.
이건 내 사진보고 그린 그림.
2014년 8월
국카스텐이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렸던 그림.
색칠이 어설프지만 열심히 했어요.
아기 그릴때가 제일 재미있는거 같아요. 이 그림은 맘에 들어서 벽에 장식해뒀어요.
2014년 9월
병원에 다시 일주일 넘게 입원하게 되서 그림만 그리다 나왔어요.
이것도 하기스 기저귀모델보고 그렸어요. 통통한 아기 그리는게 제일 좋아요.
뽀로로 에디를 그려봤어요.
이건 슈스케6을 보다 아보키모델 박형석 외모에 감탄하고 그린 그림이에요. 완성은 아니고 그냥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
이상 올해의 그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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