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로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새해도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네요.
다이어트 한다고 PT 받으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PT 받을까 고민중인 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 하나 써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
PT 뿐만이 아니라 뭐든지 살때는 항상 생각해 봐야 되는 문제죠.
PT 가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
내가 왜 PT 를 받으려고 하는건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사실 운동을 하는 목적 자체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PT를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가격은 적당한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PT를 받으세요.
보통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회당 몇만원씩은 하는데
직장인이라면 모를까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큰 돈 입니다.
불경기라 가뜩이나 힘든데 괜히 부모님 괴롭히지 마세요.
2. 트레이너의 경력사항 및 자격증 확인
(1) 경력 1년 미만 트레이너는 무조건 거른다.
학교 선생님들을 보면
학창시절에 '교생실습' 이라는걸 나가서 미리 예행연습을 합니다.
단순히 교육 이론만 공부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수업을 해보면서 배우는거죠.
트레이너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력 1년 미만의 경험없는 트레이너가 PT 하겠다고 하는것 부터가 말도 안되는거죠.
"트레이너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 요렇게 물어보면 됩니다.
PT 상담시에 코치 경력 확인하는 분들의 비율은 대략 5% 미만입니다.
(2) 자격증 확인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할 자격증은 (구) 생활체육지도자 3급, (현)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입니다.
반드시 <보디빌딩> 종목인지 확인하세요.
체육전공자가 아니어도 딸 수 있는 자격증이며
취득 난이도는 운전면허 수준입니다.
유일한 국가자격증 이기 때문에 필수이며
취득하기도 굉장히 쉽기 때문에
이것조차 없다고 하면 사실상 알바생이라고 봐도 됩니다.
트레이너중에 이 자격증이 없는 사람 비율은 남자 30% 여자 50% 정도 됩니다.
그 외의 자격증 으로는
해외 - NASM, NSCA 에서 주는 자격증
국내 - 보디빌딩협회 코치아카데미, FISAF, 머슬아카데미 에서 주는 자격증 정도가 알아주는 자격증이며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코치는 굉장히 유능한 코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생활체육지도자 2급, 1급 자격증과
(현) 생활스포츠지도사 1급, (현) 전문스포츠지도사 1급, 2급 자격증 소지자는
경력과 지식을 모두 갖춘 트레이너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자격증 없이 PT 하는 트레이너들이 굉장히 많다>
헬스장엔 의외로 자격증 없는 트레이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트레이너 구한다고 구인광고 올리고 이력서를 받아보면
남자의 약 30% 여자의 약 50%는 자격증이 없습니다.
심지어 트레이너 경력이 10년 가까이 되는데도 자격증이 한장도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헬스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다들 자격증 없는 사람 대충 뽑아서 싼값에 부려먹으려고 해서 그런건데
이런 사람들이 활개칠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PT 상담하러 와서 가격만 물어보고 코치 경력이나 자격증 같은거 확인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여지껏 저런거 확인하시는 분들 거의 못봤으니까요.
세줄 요약하겠습니다.
1. PT 받기 전에 정말 나한테 필요한지 생각해 볼 것.
2. 트레이너의 경력을 확인 할 것.
3. 트레이너의 자격증을 확인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