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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가짜맥주>해먹었어요! 그리고 <토마토감자치즈빵>도!
게시물ID : cook_113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규
추천 : 21
조회수 : 149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9/09 22:58:56
안녕하세요! 저번에 누텔라 바나나 샌드위치 해먹었다고 글 올렸던 라이규에요! 순간 아무생각 없이 쓰는데 실명이 나올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이건 사실 그때보다 더 전 음식들인데 올려볼게요! 맛있었거든요 :0
근데 레시피는... 솔직히 닭볶음탕 처음 해보는데 무슨 용기가 나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 조리방법도 안 찾아보고 그냥 해버렸어요..
그래서 이게 닭볶음탕인지 뭔 탕인지 사실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닭볶음탕이라고 막 만든건데 ㅋㅋㅋㅠㅠ
점점 고등학교 원서 쓸 날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받는데 전 음식 만들고 먹는 걸로 푸는게 고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수능 볼때는 때굴때굴 굴러다닐 것 같아요 ㅠ.ㅠ

이번에는 닭볶음탕하고 토마토치즈빵을 만들어봤어요! 토마토치즈빵은 진짜 그냥 제 맘대로 이름 짓고 만든 ㅋㅋㅋㅋ
제가 생토마토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구운 토마토는 좋아해요
다음에 올릴게요! 제가 자주 해먹는 토마토 요리가 있는데 토마토를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굽고 
그릇에 옮겨서 말린 참다랑어를 뿌린 다음에 발사믹 소스를 뿌려주세요!! 완전 대박이에요 ㅋㅋㅋㅋㅋ 아 침나와

추석 연휴도 거의 끝나가는데 다들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ㅋㅋㅋㅋ

...말이 너무 많았네요.. 요리게시판인데 잡담글을 ㅠㅠ

(+우와 여기 글쓸때 이모티콘 쓸 수있어요! ㅋㅋㅋㅋㅋ 생활의 발견 )

1.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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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트에서 닭을 사왔어요! 완전 작아요 ㅋㅋㅋ 사실 이게 삼십프로 할인 하더라구요 이유가 있었구만!! 
아줌마가 이거 한마리만 필요하다니까 계속 되물어봤어요 가족끼리 먹기에 부족할거라고.. 죄송해요.. 혼자 먹으려고... 
물 완전 더럽죠 ㅠㅠ 처음 포장 벗겨주고 물에 넣어주니까 으엑! 완전 더러웠어요 
완전 놀라서 한 스무번은 씻겨줬어요 ㅠㅠㅠ 뿌연 물 안나올때까지 그리고 중간에 한번 사이다로 샤워시켰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따가워서 독소같은 걸 배출시켜줄것 같아서 ㅋㅋㅋㅋ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냥 마실걸.. 아까워요 새 사이다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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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죄송해요 그냥 신기해서 찍었어요 학교에선 사람 내장은 배워도 동물 내장은 안배워요 .. 참 이상해요 
반대로 동물 몸도 배워야할 것 같은데.. 흠 오히려 자주 접하는건 동물인데 말이죠! 
아무튼 이 내장도 제거하는 건가요? 내장은 이미 다 제거되있었는데 저 작은 하얀색 콩알 두개는 있더라구요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서 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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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무모한것 같아요 그냥 치킨 먹을때를 떠올리며... 
근데 전 칼로 했거든요? 진짜 안잘려요 ㅠㅠㅠㅠ 뼈 자를때 너무 안잘려서 어떤 부분은 양손에 양끝 잡고 우두둑! 했는데 진짜
닭에게 미안했어요 사람이 너무하다 싶고 뭔가 경건해지는 마음..? 아무튼 싱숭생숭했어요 되게 
닭을 나누는게 아니라 분해해버렸어요.. 으에 ㅠ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뿌듯했어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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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닭을 한 차례 끓는 물에 넣고 끓여준다음에 감자를 넣었어요! 맞나? 
전 집에 양파하고 당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없더라구요 ㅠㅠ 헝.. 근데 한편으론 다행인게 전 당근을 못먹어요 ㅋㅋㅋㅋ 
이상하게 전 진짜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줄 알아요! 생선 머리도 먹고 생과메기도 먹고 다 먹는데 유일하게 당근!
동물원가서 토끼한테 당근 줄때도 당근냄새나서 멀찌감치 손만 쭉 내밀어서 주고 와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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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주변이 더러운건 ㅠㅠㅠ... 제가 뚜껑을 깜박하고 안 닫아서 마구마구 튀었어요! 
양념장은 감자 넣자마자 넣었는데 
나름대로 맛있는건 다넣었어요! ㅋㅋㅋ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 후추 마늘 정성!
계량은 우리집 밥숟가락으로!  굿굿굿!

이렇게 닭볶음탕은 후딱 끝내고!

음료수가 왠지 있었으면 싶어서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영화에서 보면 막 이런 거에다 어른들은 맥주 드시잖아요 막 거품 뽀글뽀글한거 후루루룩 마시고 캬 하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로망이에요 근데 막상 맥주 냄새만 맡으면 왠 과학실 약품 냄새같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나름대로 맥주 따라해봤어요 맛있는 라이주
커서도 술은 못마시고 음료수만 마실 것 같아요 ㅋㅋㅋ 저희 집안은 술마시면 다들 완전 앓아서.. 저도 못먹겠죠? 

2. 가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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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얼린 망고를 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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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사진까지 찍고 알았는데 저 가운데 망고에 붙어있는 이물질은 다른게 아니고 인삼가루에요 ㅋㅋㅋ
저희집 보양식.. 가끔 주스해먹는데 같이 넣어먹어요! 그때 들어갔나봐요 망고에.. 먹어도 괜찮아요! 그래서 그냥 놔두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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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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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루 갈아주니까 엄청 걸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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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완성! 
이제 기다란 컵에 이 주스를 손가락 반 마디만큼 넣어주고 사이다를 콸콸 따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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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제 팔길이의 반만한 맥주컵에 따랐더니 완전 길어졌어요 ㅋㅋㅋ 
제 나름대로 최대한 맥주하고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어요ㅠㅠ 
인터넷에는 원래 아이스티 분말에 물? 사이다?를 따르라 했는데 색깔이 안비슷할것 같아서...ㅋㅋㅋ 
머리 붙잡고 고민해낸 결과 성공!! 완전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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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정말 신기하게도 쫀쫀? 해요!! 거품이 쫀득한건 처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색깔도 진짜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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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중에 세번째?쯤 남은거 다시 먹을때 파 양파 저민 마늘 넣고 다시 끓였어요! ㅋㅋㅋㅋ 근데 맛은 맨 처음 거보다 별로에요! 


이렇게 해서 그날 저녁은 완성! 큰이모께 자랑하고 싶어서 이모댁까지 완전 큰 고무대야에 이 주스 병에 넣어서 넣고 냄비도 넣고 계란찜도 따로 만든거 넣어 가져가서 머리에 이고가서 같이 저녁 먹었어요 ㅋㅋㅋㅋ 
사람 마주칠까봐 이리저리 피하느라 고생했어요 ㅠ.ㅠ 진짜 생각해보니 가관이네요 ㅋㅋㅋㅋ ㅠㅠ헝



3. 토마토 감자 치즈빵 


사실 토마토 치즈 브래드가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전 한글이 더 간결해보여서 빵으로 ! ㅋㅋㅋ
저번 누텔라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함부로 바꾸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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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과정은 없어요 ㅋㅋㅋ 식빵 위에 으깬 감자 펴바르고 치즈 얹은 다음에 토마토 딱!! 하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 구워줬어요!
우리집 멍멍이도 탐내했어요 ㅋㅋ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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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자르니까 완전 바사삭! 하면서 부스러기가 ㅠㅠ 정녕 난 이쁘게가 안되는 것인가!!! 
그래도 맛있었어요! 우유랑 같이 먹었습니당 배 빵빵하게 ㅋㅋㅋㅋㅋ 




이렇게 먹방 끝! 
우와.. 글쓰는거 정말 힘들어요 ㅠㅠㅠ 엔드라이브 뭐 설치하는 것만 한시간 걸려서 두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문득 언니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오빠있는데 지금 군대가있어요 ㅠㅠ 오빠한테도 간식 많이 해줬는데 막상 제가 해주고싶어도
밖에서 밥먹었다하고.. 언니!!!! 언니가 필요해요 ㅠㅠㅠㅠㅠ 언니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빠도 괜찮아요.. 새오빠!! 
제가 해준 음식 마구마구 먹어줄 그런 언니나 오빠..... 지금의 오빠는 외식쟁이라 미워요.. 
아무튼 벌써 연휴 마지막 날이에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저도 열심히 공부할게요! 
삼각비와 얼른 친해졌으면 ㅠ.ㅠ .. 
다음에는 감자요리 들고 오겠습니당! 완전 맛있는!!! 
사실 얼마전에 강원도에서 감자를 많이 사가지고 와서 감자를 먹어 치워야해요! 

그만 물러갈게요! 다들 감사합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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