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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같은 미국생활
게시물ID : humorbest_87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국
추천 : 63
조회수 : 384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19 16:49: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19 13:12:50

아 드러븐거..

1년전까지만해도... 한국에서 참말로 우라지게 놀았죠.. 미국간다고 고등학교 미국가기전 4개월전부터

자퇴하고 그지같은 한국생활만 옴팡지게하다가 작년 8월에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왕자왕 어리벙벙하게 정신을 차려보니 비행기안이더군요.. 실감은 나지도않았죠.

우라지게긴 14시간 비행시간 끈나고 도착했다.. 맨첨엔 겁나 신기하더군요

거 여자들이 아주 벗고댕기질않나 뭐 이딴데가다있나 했습니다. 3달동안 어리벙벙하게

지나갔습니다.. 11월이다.. 한국가고 싶어 뒤질거같다... 정말 속이터져서 뒤질거같은데

할수없는 그기분 여러분들도 아시죠.. 그기분은..말로표현하자면.. 한 담배를 일주일안폈는데

담배는있는데 라이타가없는 그런기분입니다..

그렇게 허무없이 미국학교를다니며 지금까지왔습니다.. 벌써 3월입니다.. 3개월만지나면..

꿈같은 2달을 지낼수있습니다.. 진짜 보고싶습니다.. 친구들..

왜 제가 한국을 그리워하냐구요...

말도안통하고 유치찬란뿅하는 미국자식들과 놀자니.. 참..내가 어리석고
그러자고 집에들어오니 할수있는건 1시간동안 차타고가야지만 빌릴수있는 한국비디오..
그리고 인터넷뿐..(컴퓨터는 노트북... 그것도 죵나느려..) 미치겠습니다...


머리속엔 김치와 따듯한 미역국이 나를 기다리는데..
내앞엔 햄버거가있다..
머리속엔 날 반겨주는 한국친구들이 있는데
내앞엔 꼬영아같은 찐따들이 있다..
머리속엔 따듯히 반겨주는 엄마하고 아빠가있는데..
내앞엔 엄마하고 아빠가없다..
머리속엔 멋진 한국인들이 있는데..
병신같은 미국새리들만 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한글을 냅두고
영어를 배우는 내가 정말 그지 병신 같다..


방갑다 친구들아.. 3개월만 꾹참고 기다릴께.. 그때 정말 정액 쏙빠지도록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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