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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손놈과 애완견 이야기...
게시물ID : animal_102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나다
추천 : 0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0 01:05:34
저는 서울 모처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는 편징어입니다.
가끔 가게에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대리고 오시는 손님들이 계십니다. 

보통은 가게 문앞에 애완견을 새워두고 오시거나 상체만 살짝 가게 안으로 들이미신 상태로 주문하고 그러시지만, 그럴 경우에 저는 그냥 같이 들어오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야간 편돌이고 야간에는 가게 안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큰 문제는 없거든요. 

그렇게 들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애완동물을 품에 안고 들어오십니다. 

다만....

오늘 오신 손놈께서는 품에 안지도 않고, 거기다가  목줄도 없이 애완견을 대리고 들어오시더군요.
차라리 카운터같은 높은 곳에 내려두고 물건을 고르시면 괜찮은대.....

오늘은 이놈이 가게 내부를 중구난방으로 싸돌아다니다가 진열대에 영역표시(소변)를 해버렸네요?

저는 동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후일 독립하면 고양이를 들일 생각도 있고 대형견을 키우고자 하는 꿈도 있습니다.

가게 안에 영역표시를 한 개에게는 별다른 감정이 없습니다. 원래 그렇게 살아가도록 생긴 녀석들이니까요. 

다만.... 이 견주는..... 
저번에도 술에 진탕 취해서 가게에 자리펴고 들어눕지를 않나, 구매하고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김밥을 다른 물건으로 교환해달라지를 않나.....

아무튼
 
오유 내의 견주 묘주님들.
애완동물과 동반 외출시에는 목줄을 채워주시거나 소형견(특히 수컷)일 경우에는 항상 주의해 주세요.

견주님께는 귀여운 애완동물이지만 
알바에게는 크나큰 위험동물이 될 수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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