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최홍만, 아케보노 TKO제압…결승진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아케보노를 1라운드에 통쾌한 TKO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홍만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4강전에서 1라운드부터 아케보노의 안면에 잇따라 왼손 스트레이트를 퍼부은 끝에 TKO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최홍만은 결승에 선착한 태국의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 K-1 서울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초반부터 아케보노와 정면승부를 펼친 최홍만은 왼손 잽과 스트레이트로 아케보노의 안면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최홍만은 몸집으로 미는 아케보노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영리하게 짧은 펀치로 제압해 나갔다. 결국 잇따른 펀치 허용으로 아케보노가 그로기 상태까지 이르자 아케보노의 세컨쪽에서 수건이 날아들었고 그대로 승부는 최홍만의 TKO승으로 끝났다. 최홍만은 승리가 확정되자 218cm의 거구답지 않게 링위를 펄쩍펄쩍 뛰며 승자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케보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사진〓송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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