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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차기작 프롤로그
게시물ID : pony_73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래드맥
추천 : 6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10 17:07:28
이퀘스트리아 켄틀롯.
수많은 포니들이 평화롭게 생활하는 아름다운 이퀘스트리아의 수도. 하늘은 태양이 하늘 높이 떠 있어 모든 것을 밝게 비추고 있었으며, 셀레스티아 공주가 회의를 위해 공주들을 소집했다. 트와일라잇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트와일라잇 스파클.
마법을 주관하는 원소를 가졌으며, 우정 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공주이다.
트와일라잇은 오랜만에 참여하는 공주 회의에 매우 들떠있었다.
"이게 얼마 만에 참여하는 공주 회의지? 회의에 참여하라는 공주님들의 이야기에 한 달 전부터 기다렸어. 꺄아~ 생각만 해도 신 난다!"
트와일라잇ᆞ은 흥분을 감추지 못해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 드러누워 뒹굴 거리고 있었다.
"트와일라잇. 아무리 기뻐도 공주로서 품위는 지켜야지."
"... 케이던스 여왕님!"
트와일라잇ᆞ은 레드카펫을 따라 걸어오는 케이던스를 보며 재빨리 일어서 다가갔다. 케이던스는 트와일라잇을 보며 말을 이었다.
"어머 얘도 참. 그런 장난은 치지 않기로 했잖아."
"이제 결혼하신 분이니 여왕님이지. 안 그래요? ......?"
"그만해. 아직 애도 없는 데 무슨 여왕이니? 자꾸 그러니까 부끄럽다 얘."
"히히. 언니도 회의에 참석하는 거야?"
"그래. 얼마나 중요한 일이면 나를 불렀을까?"
"어서 들어가자. 회의에 늦겠다. 꺄아~ 공주님들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
케이던스는 폴짝거리며 왕성으로 들어가는 트와일라잇을 웃으며 뒤쫒아갔다.
 
왕궁 내부 회의실
금으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햇빛은 받아 반짝이며, 의자는 각종 보석장식이 그 화려함을 한 층 돋보이게 하였다. 테이블 위에는 회의를 하며 마실 음료와 다과가 차려져 있었으며, 셀레스티아 공주와 루나 공주는 회의실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흐암... 언니. 지금 이 시각이면 난 한참 자고 있을 시간인 거 알잖아. 꼭 나도 참석해야 돼?“
피곤한 눈으로 늘어져서 크게 하품을 하며 셀레스티아에게 투덜거리는 루나. 루나가 밤새 고생한 것을 잘 알고있ᆞ는 셀레스티아는 웃으며 대답한다.
"루나. 회의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테니 조금만 참으려무나."
". 그나저나 왜 이렇게 늦는 거야."
루나의 투덜거림이 늘어갈 때쯤 회의실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케이던스 공주님과 트와일라잇 공주님께서 오셨습니다!"
문을 지키던 가드가 소리치자 곧이어 케이던스와 트와일라잇이 회의실로 들어왔다. 이를 본 셀레스티아와 루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 앞까지 걸어와 그들을 맞이했다. 셀레스티아는 반가운 목소리로 그들에게 인사했다.
"와주었구나. 케이던스. 그리고 트와일라잇."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하여 크리스탈 왕국에서 달려왔어요."
"오늘 회의 주제는 뭐죠? ? ?"
"일단 자리에 앉지 않겠니? 할 이야기가 많구나."
공주들은 셀레스티아의 말에 서둘러 자리에 앉았다.
 
 
곧이어 공주들의 회의가 시작됐다. 켄틀롯과 크리스탈 왕국의 이번 분기 전달 물품. 섬머 랩업 축제와 관련된 이야기 등 여느 때와 다름없는 공주들의 회의였다.
회의가 지루해질 때쯤 루나가 셀레스티아에게 말한다.
"언니. 오늘 모인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닐 텐데.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루나의 말에 수긍한 셀레스티아가 공주들을 모은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오늘 모인 이유는 저쪽 세계와 관련된 것이란다."
"저쪽 세계요? 그렇다는 건 인간 세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트와일라잇은 매우 놀라며 소리친다. 케이던스는 생소한 상황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한다..
"그래. 그쪽 세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포니들에게 알려졌지. 그들은 그쪽 세계가 어떤 곳인지 많이 궁금해하지만, 그들을 함부로 보낼 수 없는 법. 우리는 대책을 고민하였다."
셀레스티아의 말을 루나가 이었다. 트와일라잇의 눈동자는 기대감으로 반짝였다.
조금 뜸을 들인 후, 결심한 듯 셀레스티아가 말한다.
"트와일라잇. 네가 저쪽 세계로 가서 그들의 생활을 탐구했으면 한단다."
••••••
회의실은 한 순간 정적이 흘렀다.
"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
트와일라잇은 너무 놀라 정적을 깨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소리친다. 그리고 믿어지지 않는 듯 되물었다.
"진심이세요? 정말이에요?"
"언니의 말이 맞다. 트와일라잇 공주. 그리고 그대의 친구들에겐 미리 귀띔해뒀다."
"말도 안 돼... 내가 왜..."
"너 말고는 마땅한 이가 없었단다. 트와일라잇. 싫다면 가지 않아도 괜찮아."
"그래. 다른 자를 보내도 되는 일이니. 혹 양쪽 세계가 무너지지 않을지 누가 알겠는가."
공주 자매의 협박 아닌 협박에 트와일라잇은 결심한다.
"... 제가 갈게요! 간다구요!"
"어머, 정말이니?"
"현명한 선택이로구나."
"그럼 출발은 내일 하자꾸나. 그럼 회의는 이것으로 끝."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 시누이."
케이던스는 그저 트와일라잇에게 미안할 뿐이었다.
그 날 트와일라잇의 성 주변은 먹구름이 가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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