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하루에 4km정도를 20분씩 매일 뛰고 있는데 제가 체력이 저질인지라 다 뛰고나면 죽기 직전의 사람 상태가 됩니다

(재수때부터 이때까지 2~3년동안 운동 정확히 2번했습....니...다ㅠㅠ)

솔직히 너무 창피해서 곧 군대도 가겠다 싶어 체력도 기르고 다리 모양도 잡을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사실 다리가 좀 근육으로 굵습니다. 

"운동을 안했는데 굵다고?"라면서 의아해하실수 있겠지만 

중학교때부터 반바지를 단 한번도(심지어는 물놀이 갈때도!) 입어본적이 없을정도로 굵습니다.

"에이 그건 너 기준이겠지 굵어봤자 얼마나 굵다고?"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그 체육쪽 전문으로 하시는분들(전직 축구선수, 헬스트레이너분)께 여쭤봐도 평균보다 다리근육이 많다고하시네요

(저도 대체 왜 그런지는 의문이....분명히 집안에 처박혀 있었는데....흑흑흑)

종아리나 허벅지만 굵은게 아니라 발목부터 굵은거라 그렇게 모양이 흉측한것 같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굵어서

옷태가 망가지네요...(상체를 키우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랑 거리감이 상당해서..)

쨋든!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다고해서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뛰고있는데 어째 다리가 굵어지는 느낌입니다.

마라톤 뛰시는분들 보면(특히 제가 아는 교수님...마라톤 광팬이세요 하루에도 몇km씩 뛰십니다) 다리도 이쁘시고(?)

해서 옷 태가 나길래 조금씩 뛰는거 따라하고 있는데 맞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제 운동방법과 목표를 알려드리자면

저는 4km를 천천히(왜 아저씨들 뛰시는것보다는 약간 빨리) 20분동안 뛰구요(재보니 계속 이정도 나오네요)

다 뛰고나면 저질체력을 보충할겸 한강 구경도 할겸 사색에도 잠길겸 해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돌아오는 4km는 그냥 걸어옵니다. 다리 스트레칭은 따로 안해주고요

그리고 제 목표는 다리 근육량은 상관없지만 근육 부피를 줄이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