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24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E★
추천 : 10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4/09/10 18:18:16
오늘 회사 나왔어요
우린 오늘 출근이에요 ㅎㅎ
일 좀 하다가
목 말라서 물 마시려고 하는데
사무실 탕비실에 차 종류가 여러개 있더라구요
페퍼민트, 녹차, 유자차, 오미자차,
현미차, 커피, 레몬차, 복숭아차, 둥글레차
등등 있는데
고소름한 둥글레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둥글레 티백 넣고
정수기에서 물 따라서 자리에 앉았는데
왠지 신나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둥글레 둥글레~ 둥글레 둥글레~
빙글빙글 돌아가며 먹어봅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라랄라 고소름한 둥글레!"
하면서 노래 했거든요?
오늘 대체 휴무라 출근한 사람도 얼마 없고
분명 탕비실에서 나와 자리에 앉을때까지는
아무도 없었는데
그 뭐야 파티션 반대쪽 복사기 있는 쪽에서
풋- 하더니
후다닥 사무실 나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쪽팔려서 누군지 돌아보지는 않았는데
다들 둥글레 먹으면서 한번쯤 불러보지 않나요?
신나는데 이노래 ㅎㅎ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