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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속 전주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876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러운윈스턴
추천 : 49
조회수 : 157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3/27 19:21:34
 문재인 후보님 지지자로서 참 근 몇달간 조마조마 했습니다.
유튜브 댓글들을 살피면 왜이리 성남시장 지지자들이 많은건지. 언론에서 휘갈긴 뉴스 댓글들에는 왜이리 문후보님 욕이 많은건지. 토론회를 연다하니 혹시 물어뜯길 실수는 안 하실지..
 주변반응도 참 각양각색이였죠 소방시험을 위해서 체력학원에 다니는데, 국민의당을 열씸히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후보자들에게 관심이 없는사람도 있고, 이따금씩 들어오는 오유 시게의 몇몇 유저분들은 맹목적으로 문 후보님을 지지하기에 고립된 의견은 아닐까 하고 불안했죠.
 가끔씩은 사소한 상황에서 확신을 갖게 되는데 저는 어제 한옥마을에 가족끼리 점심을 먹으러 갔을 때, 전동성당 앞에서 유세활동을 하는 안철수 후보를 보고 그 확신을 얻었습니다. 한옥마을의 사람은 엄청 많았는데, 그 사람에게는 그리 많이 모이지 않더라구요.(비교할 사례는 2016년 총선 때 문후보님 방문 때 모인 인파) 그리고 정치에 관심없다고 생각하는 제 동생이 시니컬하게 철수네? 하고 그냥 지나치고 아버지는 얼른 가자하고 엄마 손을 이끌고, 지나가던 어떤 커플은 간철쓰~이러고 가던데 이 사소한 상황에서 내일 문후보님이 민주당 경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이기겠다 라는 느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60퍼센트가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구요. 이제 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잠시 정치에 걱정 덜고 공부만 해도 되겠습니다. 시게 여러분들 모두 오늘만큼은 기분 좋게 즐기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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