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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언니가 겪은 일
게시물ID : panic_87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레몬티
추천 : 18
조회수 : 301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5/04 16:45:37


저희 사촌언니가 겪은일이에요
예전에는 명절때 자주보고는
했는데 지금은 서로 결혼해서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예전에는 제사 때  명절때 꼭꼭
만났죠

저한테는 무척 잘해주고
착했는데 학업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큰아버지가 엄청엄하셨거든요
그집안 언니오빠들이 다 공부를
잘했는데 조금 떨어진다고
  집안에서도 문제아 취급을
하셨는데 제 눈에 비친 모습으로는
그집안 형제중 제일 착하고
인간적이라 제가 좋아했어요

옛날 언니가 고등학교때  짝사랑
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도 이언니한테 마음이
있었나봐요 당시에는 순진해서
사귀네 마네 할것도 없이
도서관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그 오빠가 영어공부를 잘해서
 가끔 가르쳐주고는 했는데 
어느날 그 오빠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부터인가  언니가
겪었던 일이에요
잠잘때  누군가가  팔이랑 손 다리를 
쓰다듬더래요 머리도  근데
섬찟하면서도 다정다정했는데
아  그 오빠구나
느낌이  오더래요

그 후로 자주그런일이 있었는데
잠결에 킥킥 거리고 웃고
뭐라 중얼거리고 하는
행동을 많이 했는데
옆 침대 둘째 언니가 그걸 보고는
뭔가를 눈치채고는 물어서 다들
알게되었죠  가위눌려서
끙끙거리면 그때마다 깨워주고
 
그런것만 있던게 아니라
시험볼때 언니가 성적이  그닥
좋은편이 아니었는데
수능볼때도  갑자기 몽롱해지더니
귀가로 답도 알려주고 손등을
만지작 거리며 기분좋게
시험을 치뤘는데 
영어시험을 잘 보고 그해
대학도 들어갔는데 

성당다니고 바삐 살다 
지금은 그런일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그 얘기들으면
얼마나 무섭던지 닭살돋고 그랬어요
이게 18년도 더 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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