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배고프니까 음슴체
목요일 수업있어서 기숙사갈까하다가 귀찮아서 누워있었음
근데 완전 심심하고 할 일도 없어서 급하게 씻고 짐 다 챙기고 나감
현금없어서 돈 뽑으러 은행가는데 앞에 한 단?이라고 해야되나 계단 한 단 있는걸 못 봄
난 끄아아아악하며 넘어짐 주위에 사람이 많았음 ㅎ;
쪽팔리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당당하게 벌떡 일어서서 돈 뽑으러감
서서 걷고 보니 좀 따가웠음 그러나 난 무시했음
넘어지지 않은척 소리 안지른척 세상 모든것은 내 발 아래인척
여섯시가 넘은 시간이라 ATM기기 있는곳으로 감
언제나 황량하던 그 곳은 오늘따라 사람이 많았음
돈 뽑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애기가 나를 손가락질함
엄마한테 엄마엄마거리면서 내 무릎을 가리킴
바지가 찢어져서 피가흐르고 있음ㅋㅋㅋ
집에 돌아옴ㅎㅎㅎ 그냥 집에 쳐박혀 있을껄 괜히 나와가지고ㅎㅎ
늙어서 다치니 서럽네요 님들 조심해서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