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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 Feat, 참취&곰취
게시물ID : plant_8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책방아잡씨
추천 : 10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02 14:04:02


오유륻 다시 들어오면서 하루를 부대낄 공간이 다시 생겨 좋았습니다.
아재들의 융단폭격,
그에 대해 귀여워~ 반응하며 반겨주는 오유님들.

그런데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며 
여시, 야짤, 욕설...
하룻밤 사이에 분열의 이슈들이 튀어 나오는데...
이건 마치 누군가 일부러 조장한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2~3년전 이던가요.
처음 오유을 접하면서 느꼈던게
정치적 공감대가 비슷하구나.
이곳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배려라는게 바닥에 깔려있구나.
불의에 분노하고 흔한 일상에도 감탄하고 순하구나.

그런데 몇달 못가 가끔 들려 이슈나 챙겨보고 마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론은 저랑 맞는 재미를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갓 마흔탱이 아잡의 코드(나만 그런가 ㅡㅡ;;)에서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재들의 대거 유입은 새로운 정착생활에 활기였습죠.

이제 하나 둘 포기 하며 살아가기 시작하는 삶이 익숙해질 나이에 
여기에서 보는 충돌은 혼란 스럽습니다.
오유에는 누구나 인정하는 테두리가 암묵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테두리를 벗어 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편한 잠옷차림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게 아닌가요?
마치 골목대장이 있던 시절, 옆집 형 누나 동생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얘기들.
삶, 분노, 우수갯, 고민 때론 농 짍은 야사.

그렇게 다 맘 놓고 토해내도 알아서들 걸려질 오유임을 믿으니까요.
아침에 들려본 오유에 밤새 혼돈의 카오스가 지나갔다고 해서 잡생각이 나 슬쩍 몇자 적었습니다.

아... 마무리는 풀떼기게니까 꽃으로 마무리합니다.


IMG_8965.jpg



IMG_8967.jpg

곰취꽃.


IMG_1044.jpg



IMG_1046.jpg

참취꽃.



IMG_10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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