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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한국어
게시물ID : humorbest_87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톱발톱
추천 : 23
조회수 : 212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20 05:44: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18 11:39:59
 
아름다운 한국어를 놔두고 
어쩌다가 이리 많은 외래어(일본)가 생겨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반성하고 반성합니다. 

1. 가께우동(かはうとんを) -> 가락국수 
2. 곤색(紺色, こんいれ) -> 진남색. 감청색 
3. 기스(きず) -> 흠, 상처 
4. 노가다(どかた) -> 노동자. 막노동꾼 
5. 다대기(たたき) -> 다진 양념 
6. 단도리(だんどり) -> 준비, 단속 
7. 단스(たんす) -> 서랍장, 옷장 
8. 데모도(てもと) -> 허드레 일꾼, 조수 
9. 뗑깡(てんかん) -> 생떼, 행패. 억지 
10. 뗑뗑이가라(てんてんがら) -> 점박이 무늬, 물방울무늬 
11. 똔똔(とんとん) -> 득실 없음, 본전 
12. 마호병(まほうびん) -> 보온병 
13. 멕기(ぬつき) -> 도금 
14. 모찌(もち) -> 찹쌀떡 
15. 분빠이(ぶんぽい) -> 분배. 나눔 
16. 사라(さら) -> 접시 
l7. 셋셋세(せつせつせ) -> 짝짝짝. 야야야('셋셋세', '아침바람 찬바람에' 등 우리가 흔히 전래동요로 아는 많은 노래들이 실제론 2박자의 일본 동요이다.) 
18. 소데나시(そでなし)-> 민소매 
19. 소라색 (そら) -> 하늘색 
20. 시다(した) -> 조수, 보조원 
21. 시보리(しぼり) -> 물수건 
22. 아나고(あなご) -> 붕장어 
23. 아다리(あたり) -> 적중, 단수 
24. 야끼만두(やきまんじゆう) -> 군만두 
25. 에리(えり) -> 옷깃 
26 엥꼬(えんこ) -> 바닥남, 떨어짐 
27. 오뎅(おでん) -> 생선묵 
28. 와사비(わさび) -> 고추냉이 양념 
29. 요지(ようじ) -> 이쑤시개 
30. 우라(うら) -> 안감 
31. 우와기(うわぎ) -> 저고리, 상의 
32. 유도리(ゆとり) -> 융통성, 여유 
33. 입빠이(りつぱい) -> 가득 
34. 자바라(じやばら) -> 주름물통 
35. 짬뽕(ちやんぽん) -> 뒤섞음, 초마면 
36. 찌라시(ちらし) -> 선전지, 광고 쪽지 
37. 후까시(ふかし) -> 부풀이, 부풀머리, 힘 
38. 히야시(ひやし) -> 차게 함 
 

쓰메끼리. 손톱깎이
오봉. 쟁반
사라다. 샐러드
빠께쓰. 양동이
입빠이. 가득
삐까삐까. 번쩍번쩍
만땅. 가득
뗑깡. 억지부리는 것
찌라시. 광조기
무텟포. 무대포
다라이. 대야
다꽝. 단무지
오뎅. 어묵
사시미. 회
가라오케. 노래방





다음은 일본식 한자말입니다. 


일제강점 후 일본은 일상용어조차도 일본식으로 쓰도록 했고, 또 우리 지식인이란 사람들도 비판없이 받아쓰곤 한 것이 바로 아래의 말들이다. 


1. 가봉(假縫,ねかりぬい) -> 시침질 
2. 가처분(假處分,ねかりしよふん) -> 임시처분 
3. 각서(覺書,おぼえがきね) -> 다짐글, 약정서 
4. 견습(見習,みならい) -> 수습 
5. 견적(見積,みつもり) -> 어림셈, 추산 
6. 견출지(見出紙,みだし紙) -> 찾음표 
7. 계주(繼走,はいそう) -> 이어달리기 
8. 고수부지(高水敷地,しきち) -> 둔치, 강턱 
9. 고지(告知,こくち) -> 알림, 통지 
10. 고참(古參,こさん) -> 선임자 
11. 공임(工賃,こうちん) -> 품삯 
12. 공장도가격(工場渡價格,こうじようわたしかかく) -> 공장값 
13. 구좌(口座,こうざ) -> 계좌 
14. 기라성(綺羅星,きら星) -> 빛나는 별 
15. 기중(忌中,きちゆう) -> 상중(喪中 : 기(忌)자의 뜻은 싫어하다, 미워하다이며, 상(喪)자는 죽다, 상제가 되다라는 뜻이다.) 
16. 기합(氣合,きあい) -> 혼내기, 벌주기 
17. 납기(納期,のうき) -> 내는 날, 기한 
18. 납득(納得,なつとく) -> 알아듣다, 이해 
19. 낭만(浪漫) -> 로망(Romance : 낭(浪)자는 '물결, 파도'란 뜻이고, 만(漫)자는 넘쳐흐른다는 뜻이다.) 
20. 내역(內譯,うちわけ) -> 명세 
21. 노임(勞賃,るうちん) -> 품삯 
22. 대금(代金,だいきん) -> 값, 돈 
23. 대절(貸切,かしきり) -> 전세 
24. 대하(大蝦,おおえび) -> 큰새우 
25. 대합실(待合室,まちあいしつ) -> 기다리는 곳, 기다림방 
26. 매립(埋立,うぬたて) -> 매움 
27. 매물(賣物,ういもの) -> 팔 물건, 팔 것 
28. 매상고(賣上高,たか) -> 판매액 
29. 매점(賣占,かいしぬ) -> 사재기 
30. 매점(賣店,ばいてん) -> 가게 
31. 명도(明渡,あけわたし) -> 내어줌, 넘겨줌, 비워줌 
32. 부지(敷地,しきち) -> 터, 대지 
33. 사물함(私物函,しぶつかん) -> 개인물건함, 개인보관함 
34. 생애(生涯,しようかい) -> 일생, 평생 
35. 세대(世帶,せたい) -> 가구, 집 
36. 세면(洗面,せんぬん) -> 세수 
37. 수당(手當,てあて) -> 덤삯, 별급(別給) 
38. 수순(手順,てじゆん) -> 차례, 순서, 절차 
39. 수취인(受取人,うけといにん) -> 받는이 
40. 승강장(昇降場,のりおりば) -> 타는 곳 
41. 시말서(始末書,しまつよ) -> 경위서 
42. 식상(食傷,しよくよう) -> 싫증남, 물림 
43. 십팔번(十八番,じゆうはちばん) -> 장기, 애창곡(일본 가부끼 문화의 18번째) 
44. 애매(曖昧,あいまい) -> 모호(더구나 "애매모호"라는 말은 역전앞과 같은 중복된 말이다) 
45. 역할(役割,やくわり) -> 소임, 구실, 할 일 
46. 오지(奧地,おくち) -> 두메, 산골 
47. 육교(陸橋,りつきよう) -> 구름다리(얼마나 아름다운 낱말인가?) 
48. 이서(裏書,うらがき) -> 뒷보증, 배서 
49. 이조(李朝,りちよう) -> 조선(일본이 한국을 멸시하는 의미로 이씨(李氏)의 조선(朝鮮)이라는 뜻의 '이조'라는 말을 쓰도록 함.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를 일본제국이 '민비'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이다.) 
50. 인상(引上,ひきあけ) -> 올림 
51. 입구(入口,がせまい) -> 들머리("들어가는 구멍"이라는 표현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 오히려 "들어가는 머리"라는 말은 얼마나 정겨운가?) 
52. 입장(立場,たちば) -> 처지, 태도, 조건 
53. 잔고(殘高,ざんだか) -> 나머지, 잔액 
54. 전향적(轉向的,まえきてきむ) -> 적극적, 발전적, 진취적 
55. 절취선(切取線,きりとり線) -> 자르는 선 
56. 조견표(早見表,はやみひよう) -> 보기표, 환산표 
57. 지분(持分,もちふん) -> 몫 
58. 차출(差出,さしだし) -> 뽑아냄 
59. 천정(天井,てんじよう) -> 천장(天障 : 하늘의 우물이라고 보는 것은 일본인이고, 우리나라는 하늘을 가로막는 것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다)) 
60. 체념(諦念,てりねん) -> 단념, 포기 
61. 촌지(寸志,すんし) -> 돈봉투, 조그만 성의(마디 촌(寸), 뜻 지(志)를 쓴 좋은 낱말로 얘기하지만 실제론 일본말이다) 
62. 추월(追越,おりこし) -> 앞지르기 
63. 축제(祝祭,まつり) -> 잔치, 모꼬지, 축전(우리나라에서는 잔치와 제사가 다르지 않을까?) 
64. 출산(出産,しゆつちん) -> 해산 
65. 할증료(割增料,ねりましりよう) -> 웃돈 
66. 회람(回覽,かりらん) -> 돌려보기 



일본식 외래말 
영어 발음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그런 일본사람들이 잘못 만들어 놓은 엉터리 외래어를 비판 없이 무심코 받아쓰는 것은 우리 겨레의 자존심을 저버린 행위가 아닐까? 다음과 같은 말들을 살펴보면서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 앞으로는 적극 우리말 또는 올바른 외래어를 쓰도록 할 일이다. 

1. 난닝구(running-shirts) -> 런닝셔츠 
2. 다스(dosen) -> 타(打), 묶음, 단 
3. 돈까스(豚/pork-cutlet) -> 포크커틀릿, 돼지고기튀김(발음이 너무 어려워 이상하게 변형시킨 대표적인 예) 
4. 레미콘(ready-mixed-concret) -> 양회반죽 
5. 레자(leather) -> 인조가죽 
6. 만땅(滿-tank) -> 가득 채움(가득) 
7. 맘모스(mammoth) -> 대형, 메머드 
8. 메리야스(madias:스페인어) -> 속옷 
9. 미싱(sewing machine) -> 재봉틀 
10. 백미러(rear-view-mirror) -> 뒷거울 
11. 빵꾸(punchure) -> 구멍, 망치다 
12. 뼁끼(pek:네델란드어) -> 칠, 페인트 
13. 사라다(salad) -> 샐러드 
14. 스덴(stainless) -> 녹막이, 스테인리스("스덴(stain)"만 쓰면 오히려 "얼룩, 오염, 흠"이란 뜻이 되므로 뒤에 '리스(less)'를 붙여야만 된다) 
15. 엑기스(extract) -> 농축액, 진액 
16. 오바(over coat) -> 외투 
17. 자꾸(zipper, chuck) -> 지퍼 
18. 조끼(jug) -> 저그(큰잔, 주전자, 단지) 
19. 츄리닝(training) -> 운동복, 연습복(더구나 training만 쓴다면 단순히 '훈련'이란 뜻이다.) 
20. 함박스텍(hamburg steak) -> 햄버그스테이크 
21. 후앙(fan) -> 환풍기

 

 

추신: 지만원 어린이의 빠른 쾌유와 김완섭 어린이의 정상적인 학습을 바라는 바입니다. 더불어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관한 보답으로 '대마도의 날', 더 나아가 '일본의 날'을 대한민국에서도 조례해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추신2 -_-;;;
아무리 그리들 하여도.. 나의 나라를 사랑합니다.
국회의원을 욕하고, 북한이 고민되고, 경제가 여전히 미음만 먹지만
모두가 비난과 충고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나의 나라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나의 나라가 안쓰러웠기 때문일 거라고 믿습니다.

겨레의 역사에 손잡고 행여나 다칠까 조심조심 데리고 온 독도를
내가, 내가, 내 자신이, 이다지도 사랑하고 있는 줄을 알고나 계셨는지요.
몰랐습니다. 독도에게 미안합니다. 선조님들께 송구합니다. 너무나도 늦었습니다. 이렇게 불효한 후손들에게 늦은 깨우침이란 무릇 시작의 발판이라는 위로를 옛날 옛적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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