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박 4일이 지났다

신나게 놀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밤에 배게싸움도 하고 오손도손 둘러 앉아 선생님들 뒷담이랑

연예인얘기 썸타는 얘기에 밤을 새고

피곤에 쩔어 잠들고 친구 얼굴에 낙서도 하고

한달동안 연습한 노래와 안무로 장기자랑도 잘 마치고

한라산도 보고 기념품도 사고

엄마 아빠 선생님 선물로 귤맛 초코랫도 사고

이재 돌아오는 비향기에 탑승할 시간이었잖아

이제 그만 돌아와라..


수학여행 기간 고생 너무 많이 했잖니

이제 제발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