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경준 서혜림 = 더불어민주당의 27일 호남 경선 결과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중 10만여 표가 기권으로 집계돼 선거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한 호남경선에서 문 전 대표가 59.9%(13만3천130표), 안희정 충남지사가 20%(4만4천515표), 이재명 성남시장이 19.7%(4만3천888표)를 각각 얻은 ARS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기권표는 10만4천25표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된 직후 민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기권처리된 표가 너무 많다는 취지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ars설계 이렇게 한 사람 그냥 좀 내보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