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국에서 조그만 교회를 다닐 때
교회시람들끼리 친목도모?하려고
교회에 먹을거 가져와서 파티같은거
하기로 했었거든요.
거의 한달전부터 다들 이날을 위해 막 준비하고 그랬는데
딱 전날 제가 호스트맘한테
"우리 내일 파티 못할것 같지 않아요? 누구 죽을거 같아"
이랬다가 엄청 혼났거든요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근데 그 다음날 교회에서 장례식 치뤘어요
청년 하나가 산 절벽에서 떨어져 죽어가지고..
시신을 관에다 담아서 교회 본당?안에다 놓고
줄서서 한명씩 기도하고 가는 걸 했는데
다리가 뭉개졌다더니 키가 2미터 가까이 되던 오빠가
되게 짧은 관에 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시체 얼굴 처음 봤는데 (목 위까지는 보이게 해놨었음)
왜인지 모르게 제 차례에 눈을 뜨고 말할까봐
명복을 제대로 못 빌어줘서 참 미안하고...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