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생님이 해주신 얘기 입니다.

1993년의 일입니다.

학원 선생님 지인이 돌아가셔서 급하게 고향인 목포를 갈일이 있었대요.  

그래서 다음 날짜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부모님께도 내일 뵙겠다고 전화드리고, 

그날 밤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오색 색동 저고리를 입은 여자가 미친듯이 춤을 추고 있었다네요.

그 모습이 너무 생생한데 너무 무서워서 보고만 있는데 점점 춤사위가 섬뜩하고 사나워지더니 소름이 끼칠 정도 라더군요.  

그러더니 경기를 일으키면서 픽 여자가 쓰러지면서 꿈을 깼는데,  

늦잠을 자서 그날 비행을 놓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기가 울려서 받았더니 어머니셨고  

"oo야 너 살아있니?" 

하시면서 평펑 우시는 겁니다 .

선생님은 왜 그러시냐고 하니까 어머니가 목포 오는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연락이 안되서 우리 아들 큰일 났나 싶어서 전화를 하신겁니다.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 했는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더랍니다.

알고보니 추락한 비행기는 아시아나 비행기.

당시 아시아나 비행기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