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야생이나 다름 없는 그런 고양이고...
원래는 수컷 치즈태비랑 붙어다니는데 아기들 낳고나서는 치즈태비가 안 보이네요... 그래서 몸조리 하라고 할머니 몰래 멸치 챙겨주고 씀씀 해줬어요.
보통 같으면 사람 피할텐데 얼마나 지쳤으면... 싶기도 했고... 짠해서... ㅎㅎ... 애기들 낳았던 흔적인지 아랫도리에 피 묻히고 다녀서 더 짠했어요ㅠㅠㅠ... 아궁이 위쪽에서 삐약삐약 소리나긴 했는데 사람손 타면 물어 죽인다고 해서 어미냥이(삼색냥)만 챙겨줬습니다.
사진 8장 더 찍어오고 싶었는데 자꾸 돌아다녀서 찍기 힘들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