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온 사람으로써 1년 동기제... 참 말이 안되죠...
근데 9사단에선 2012년부터인가 1년 동기제를 시범운영중입니다.
어떻게 아냐면 제가 예비군을 2년동안 자대에서 받았는데요.
1년 동기제와 계급별생활관을 운영중이더군요.
처음봤을땐 정말 놀랠 노자였습니다.
이병과 상병이 동기고 일병과 병장이 동기라니...
생각이 좀 있는 친구들은 아무리 동기라 하더라도 계급자체가 다르니 명령을 수용하고 잘 따른다고 하더이다.
하지만 6~70퍼센트의 병사들은 '니가 해~' '왜 시켜~'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산으로 가고 있죠...
그리고 간부들 자체도 FM을 강조하고 FM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완전군장 연병장뺑뺑이나 얼차려로 끊났을 경계근무때 담배? 너 영창 그리고 휴가커트
이런식이고 교육집합할때 웃고 떠들고 간부와 병사 장난치고 이런 모습이 전혀없고 하나같이 맥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단순 제 느낌일수도 있지만요..
우스갯소리로 나돌던 간부는 우리의 주적이고 북한은 예비적이다. 이 말이 현실화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