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한강변 달리다보면 자전거타는 아이들도 많죠

뭐

 "자전거"도로니 이런건 신경 안 씁니다

내가 피하면 되고 애들이라고 자전거도로 달리면 안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오늘 등교하면서 신종 또라이 하나 봤네요ㅋㅋㅋㅋ

한강변 달리는데

저 앞에
 
애기들 태우고 부모가 조종하는 미니카 있잖아요

유모차처럼 쓰는거 그게 보이더라고요

부모는 보행자 도로에서 산책하고

애는 부모보다 앞에서 자전거 도로에서 그거 타고 있고ㅋㅋㅋㅋㅋ

더 가관은

잠깐 옆으로 빠지더니

부모가 입으로 빵빵 소리 내면서 자전거 앞으로 끼어들기 ㅋ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애가 자전거 앞으로 끼어듬)
 
끼어들기 당한 사람은 놀래서 피하느라 핸들꺽고 
(뒤에서 소리나니 뒤돌아 본 사이에 애가 껴듬, 부모딴에는 저 앞에 자전거보고 조심하라고 그랬겠지...)

제가 부모 옆 지나갈때 보니

부릉부릉 거리며 애랑 자동차 놀이 신나게 하더라고요

하.....

진짜 애는 대체 뭔 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