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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7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사랑칡킨★
추천 : 12
조회수 : 17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07 01:57:28
이건 제가 겪은 일인데요
점심먹고 오후수업듣고 기숙사 방안에 도착했었어요
그날따라 룸메동기형은 밖에서 공찬다고 나가있었고
봄도됬겠다 수업도 끝났겠다
저는 누워서 낮잠을 청했습니다.
꿈내용은 지금도 생각나요..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는 꿈이었어요.
친구는 너무나 비통해하고 애통해했는데
그 이유는 어머니께서 묻지마 살인을 당하셨다는겁니다.
길거리에서 칼에 찔리셨는데
주변에 씨씨티비도 없고 목격자도 없어서
범인을 붙잡기가 너무 힘들다며
펑펑 울더군요
저는 친구를 위로했습니다.
분명 그놈 잡을거다. 그렇게 나쁜 놈은 절대
제 명에 못살거다 하면서요
그러자 친구가
너밖에 없다며 안아주더군요
그러면서 귀에다가
니가죽였잖아시발년아
라고 속삭였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잠에서 확깼습니다.
말 내용도 내용이지만
잠든 나를 누가 깨우는 건가 싶을정도로의
확실한 음성이 속삭였기 때문이었어요
이 글을 읽는 분들
꿈속에서 들리는 소리와
꿈결과 제정신의 그 묘한 중간지점에서
귀에 들리는 소리가 다른거 아시나요?
심지어 그 때는 귀속에 바람이 들어오는것까지
느껴지더군요.
이게 귀신이 장난친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도 오른쪽 귀에 들렸던 그 후덥지근하면서
더럽고 차가웠던 목소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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