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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나서
게시물ID : diet_87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기정말이가
추천 : 13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2/02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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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거의 일정합니다.
49~52

식이는 지 맘대로 입니다.
ㅎㅎ
아스크림도 밥도 빵도 초코도 다 좋아합니다.
근데 한번에 많이 못먹습니다.
맵고 짠 음식도 잘 못먹습니다.
 그러나 땡기면 땡길때마다 먹어줍니다.
그러다보니 그닥 음식에 대해 미련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점차 신조가 먹기위해 운동한다로 바뀌었습니다.


외모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운동하러가면 계속 거울을 통해 제 모습을 봐야하니 운동할때 예뻐보이려고 신경씁니다.
피부기초에 신경쓰고 운동복이나 꾸미지않아도 예뻐보일 헤어스타일로 신경씁니다 ㅡ타인이 아니라 제게 예뻐보일려구요 ㅡ 눈이 나빠서 어차피 잘 보이지않으므로 입술만 색을 입힙니다.
다른 사람이 제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별로 관심없습니다.
항상 내 눈에  예쁜 내 모습을  찾다보니 
제가 가장 예뻐보이는 순간은
열운으로 약간 헝클어진 머리에 열기로 발갛게 달아오라 하얀피부에 자연볼터치된것처럼 보일때가 제일 예쁘더군요.
요가할때였습니다
ㅎㅎ
 거울속에서 제 모습을 보고
제 스스로 만족해하죠.
카아, 이뻐!
 ㅎㅎ

 가장 좋은 점은
잡념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약적인 사념이 사라졌습니다.


나 운동중이니 건들지마라
라는 의미로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다보니 아줌마들의 수다에서 벗어날 수 있고
속상하고 짜증나는 일도
카운팅이나 숨차는 싸이클 한번 달리고 나며
별것아닌 일이 되고 아예 머리속에서 사라집니다.  

 
적극적이 됩니다.
겁많고 소심해서 
조금만 무섭고 다칠것같으면 시도조차 하지않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해보고싶다
하고싶다

그것에 대한 영상이나 자료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근력이 뒷받침되니

해보자
언젠간되겠지
남들 1주일이면 난 한달잡지 뭐

한달안에 안되면 한달 더 하지뭐

라며 다섯달째 다리찢는 중 
ㅎㅎ

예로 요가에서  팔로 머리를 감싸고 물구나무서는 자세를 연습했는데 저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자료를 보다 
시골아지메가 광주리 이고 가는것처럼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꿈치를 굽혀서 꺼꾸로 서는 물구나무를 하니 금방되더군요.
아직 꽉지낀 손으로 머리를 감싼채 서는 물구나무는 못하지만 제가 잘하는 방법을 하나 찾았으니 만족합니다.
지금은 거기에서 팔꿈치를 펴고 머리를 바닥에서 땐  handstand을 연습중입니다.
한 두어달 걸리겠지요.
 더 걸리면 또 어떻습니까?
경쟁하는것도 아닌데..

ㅎㅎ

완벽해지려고 운동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운동을 통해서 변화해가는 제가 좋아서 계속 하게되는거지요

손바닥의 굳은 살도 점차 자랑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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