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들은 초등학생입니다

저번달쯤 뱃속에서 어땠냐고 물어보고

아이가 한 얘기때문에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아이왈 " 뱃속에 있을때 떠내려갈뻔했는데 온몸에 힘을 꽉주고

안떠내려가려고 버텼어 "

참고로 3개월때 하혈을 심하게 해서 유산끼도 있었고 

자궁안에 피가 고여있다는 얘기듣고 주사도 맞고

일주일치 약도 받아오고 일주일내내 누워서만 지냈습니다

물론 이런 얘기를 아이한테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두번째로 아기를 자연분만으로 낳으려면 아기머리가 밑으로 향해야하잖아요

돌고 싶어서 돌았고 몸에 힘을 빼고 싶어서 힘빼고 울고 싶어서 울었다더군요

자연분만으로 아기 낳았고 아기낳고 바로 아기가 응애하고 울었습니다

이부분 또한 아이에게 상세히 얘기해준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XX야(태명) 사랑해 라고 얘기하는걸 들었대요

이건 태명이 XX라고 말해준적이 있어서 아마도 그걸 듣고 그렇게 말한걸수도 있어요

암튼...너무도 신기한 얘기라서 글올립니다

그리고 저번에 제가 임신바이러스 주실분 계신가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적이 있어요...

그후로 아직도 ㅅㄹ는 안하구요 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초음파해봤는데 안보여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임테기로 다시 해봤는데 연한두줄을 봤어요...

착상이 늦어질수도 있다고 하셔서 일단은 피검사하려고 피빼고 왔고 결과는 내일 나온대요

저희 아들 세상에 태어날수 있게 도와주신 의사선생님이셔서 잘 아는분이라서 응급으로 되도록이면

빨리 나올수 있게 해주신다네요...

저도 차후에 임신으로 확인되면 그때 또 임신바이러스드리러 올께요~~
그리고 신경쓴다고 썼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틀린 어법이나 틀린 맞춤법이 있다 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그럼 이만...마무리는 어찌 해야할런지...ㅎㅎ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