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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불만족``````-_-;;
게시물ID : humorstory_87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끄데이씨뜨뉘
추천 : 1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1/05 06:23:58
저는 시드니에서 유학중인 19의 남학생입니다.......

사실 저 제 얼굴에 불만 없었습니돠.........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도 아무런 불만 없었습니돠.........

근데 제가 시드니로 유학온 2년 전........ 

영어학원에 들어가 자기 소개할때 였죠..........

영어로 제 이름을 말하고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에게 인사를 했죠.......

나:안녕하세요?

그분:Hi! nice to meet you. my name is ***.

이상타....분명 한국이름인데``````

나:제 이름은 베니 인데요``````

그분: Wow! your korean is so good! where did u learn it?

이런 ㅅㅂㄹ... 

나: 저 한국인데요````````

그분: 헉! 한국인 이셨어요? 전 짱깬줄 알았져.....

나: 그러세요? 근데 그냥 말 놓으세요``````

그분: 에이 저 보다 나이도 많아 보이시는데요.......

그랬습니다! 그 분은 20대 후반이었고 전느 겨우 17 이었습니다... 된장머글.....

이건 그저 스타트에 부족 전 최고 30대 초반 최저 24까지 들었고.....

길을 걸어갈때마다 짱깨분들께서 계속 중국어로 뭘 물으시구...... 된장머글.....

진짜 심각한건 제가 고등학교 준비반에 들어갔을때져......

전 거기서 이성에 눈을 떳고.... 그 이성에게 저의 첫 인상은 물었었더렜습니다. 그러자 그 이성 왈...

"사실 오빠가 제일 첨 들어 올때, 전 왠 짱깨 아저씨가 들어오나 했어요.....새 샘인지 알았어여....-_-:"

된장머글```````` 

그 후로 전 무려 20kg이나 뺐구(70kg-->50kg).... 또 옷도 밝은 계열로 쫌 신경써서 입기 시작 했죠......

그리고 드디어..........

"잘 생겼네.....", "영화 배우 해도 되겠다" 등등의 말을 실로 다양한 연령층 (40대~70대)에 걸쵸 들었구......-_-;;(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조아```ㅡㅜ) 또 여전히 중국어 질문을 받으며.....30대 초반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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