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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모태솔로에 여자친구도 없다
게시물ID : gomin_877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lxa
추천 : 1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22 23:24:52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군 생활동안 부모님한테 손벌리기도
미안해서 콜렉트콜 전화앞에서 수십번 서성거린 나야
입대전에는 철이 없어서 모은돈도 없고 그때그때 다 써버렸지
외롭다는 이유로 이 여자 저 여자 봤지
막상 전역하니까 느낀건 부모님 어깨에 평생 들고다닌 짐 뿐이다
내 인생은 내거 니까 하고 싶은거 하라고? 
니들이 알기나 하냐 하고싶은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스펙따지고 나이만 먹었지 어른인 척하는 니들이 더 역겹다
여자친구는 돈없어도 만난다면 만난다고? 
내가 병신이라 그런거라고?
그래 내 성격이 이 모양인데 못 만드는 것도 당연해
생길 놈들은 생기겠지
근데 날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어 날 버릴정도로 비굴하게 좋아해봤자 뭐하냐
더 멀어질텐데? 굳이 지지고 볶고 하면 남는게 뭐냐
서로 헤어지는 남는게 뭐냐 
나 솔직히 용돈받지도 않고 주말마다 푼돈 벌어서 살아
근데 연애에 돈? 꿈도 못꿔 정신 잘 박힌 여자가 흔하냐
싸우고 와서 힘들다 어쩌냐 하는건 뭐고, 넌 모르니까 어리니까 빠져
라고 하는데 내가 진지 먹어서 미안한데 자꾸들으니까 굉장히 기분나쁘거든
내가 맨날 순하게 넘어가니까 병신같지?
헛소리 하고 방글방글 해달라고 해주니까 그저 호구같지?
솔직히 화내고 인상쓰기 싫어서 그런거다
니들은 몇년 알고 지내는 친구 고려좀 해주면 안되냐
찝적? 그래 찝적 거려 혼자 서있기도 힘든데 의지하고 싶거든?
근데 23년 평생 혼자살아서 부러운 건 어쩔수 없다
자꾸 눈가는건 어쩔수 없지 않냐
제발 나한테 정신차리라 하지말고 같잖은 니들부터 예의 좀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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