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 A! 너 혹시 우리 학교에 7대 불가사의 알고 있냐?
A : 어 7대 불가사의라면야 알고 있지.
B : 7대 불가사의 같은거 말이야. 그런거 보면 매번 7번째 불가사의는 알려지지 않았고 그걸 알게 되버린다면 죽는다고 하잖아?
A : 그렇다고 알고 있지.
B : 사실 난 말이야 7번째 불가사의를 알고 있어.
A : 뭐? 알고 있다고? 역시 죽는다는건 전부 헛소문이었나 보네. 얼른 얘기해줘봐.
B : 알았어 보채지마. 7번째 불가사의는 말이지...
A : 아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B : 니가 할 꺼야.
A : 뭐? 헛소리하지 말고 빨리 말하라니까.
B : 말 그대로야. 이제 니가 7번째 불가사의라고
A : ???
B : 7번째 불가사의는 별거 아니야. 그냥 전승되는거지. 내가 왜 너하고만 얘기한거라고 생각해? 조금만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느낄텐데 너도 참 둔하네? 이제 나도 편해질 수 있겠네. 그럼 잘해 봐. 운이 좋으면 빨리 끝날 수도 있겠지.
A : 야! 당장 이리로 안 와?
A는 B에게 큰소리를 외치며 다가갔지만 어느새 B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리고 그 날을 기점으로 A는 행방불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