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시민의 강제소환에 대해..
게시물ID : sisa_877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5
조회수 : 15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28 20:31:20
유시민 안타까운 분입니다.
저역시 시민펀드도 참여했었고..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똑똑하고 논리적이고..
누구보다 노무현을 지킨 사람이라는 심정적 지지도 있습니다.
 
이분의 국가개조론이라는 책을 보면
참여정부가 얼마나 좋은 정부였는가..를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글쓰기와 정치평론을 버린채
다시 국가에 강제 봉사 소환하는건 그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시작이.. 자신의 꿈이 아니라.. 노무현을 지켜주고 싶어 시작한겁니다.
나중에는 노무현을 욕보이지 않게 하기위해 노력했으나 현실에 절망하고
정치를 관둔 사람입니다.
정치인의 필수덕목이라는 권력에 대한 욕구..가 유시민에게는 부족합니다.
당연하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 최소한의 합리를 위해 시작한게 정치였으니까요..
 
유시민이 열린우리당 창당할때 그렇게 당원중심의 정당창당을 바라고 열심히 일했으며..
열린우리당이 깨졌을때 그렇게 마지막까지 사수하고 싶었던 걸 봤을때
이 사람의 욕심은 권력욕이 아닌.. 최소한의 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소환하고 싶죠..
이번 정부가 만약 인수위없이 출범한다면 정의당 당원인 유시민이라도
일단 보건복지부 경험을 핑게로 입각시킬수 있었으나
오늘자로 이번선거에도 인수위가 출범합니다.
 
유시민을 장관..총리로..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참여정부가 그렇게 당해야했던
'코드인사'라는 악몽에 또 당해야하고..
'친노의 부활'이라는 말을 들어야합니다.
 
그들에게 친노의 부활은.. 바로 친노의 복수.. 폐족의 복수를 떠올리게 할겁니다.
여기에 알러지를 가진사람들은.. 자유당 바른정당뿐만 아닙니다. 국민의당도.. 심지어 정의당마저 친노에 알러지가 있죠.
아니.. 우리나라 국민중 50% 이상은 친노에 이유없는 거부감과 알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여전히 친노.를 붙이며 부정적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니까요.
 
정의당은 문재인의 2중대라는 말도 돌것입니다.
유시민은 친노의 첩자인가..라는 말도 진보쪽에서 돌것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하기싫어합니다.
 
정치생활중 유시민은 여러 선거에서 실패했고.. 좌절해야했습니다.
요즘들어 여러 방송에서 보이는 웃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분 정치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하더라도.. 글쎄요.. 친노니.. 코드니.. 그런말 안들을때 되면 입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친노에는 인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결코 언론과 저놈들에 당할 길막이가 되지 않을거고 되서도 안될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