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잠도 못자고 툭하면 울다가
동네 서명부터 시작해서
피켓만들고 광화문 광장에 동네 공원에 서있던 아내가
어제도 동네에 서명받으려던 약속이
각자 바쁘셔서 취소 되었다네요.
궁리하던 끝에 청운동, 국회에 계시는 가족들에게 드릴 한끼 식사를
한나절 준비하더군요
9시에 인천에 계신분의 차를 타고 가족들을 만나러 가려는
아내는 왠지 처음 소풍을 가는 아이의 점심을 준비하는 엄마의 설렌
모습이었네요.
금방 이뤄지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쓰러지지도 않을 겁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주세요.
소풍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
광장에 국회에 안산에 진도에
계신분들 투사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아빠 엄마 형 누나 동생들입니다.
만나보시면 서로에게 힘이 되실거예요.
시간 나실때 광화문에 청운동에 가보세요.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