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예다...

진짜 아주부서머 16강 시작 할때만 해도 아주부 블레이즈가 적어도 결승까지 올라갈 것에 대해선 아무런 의심이 없었음.

아주부 프로스트는 로망에게 털리는 걸 보고 이제 프로스트는 2팀은 커녕, 2군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음

막눈 실드에서 방출되서 소드로 갈 때만 해도 막눈을 유명한 대회에서 다시보긴 글렀다 싶었음...

근데 차마 보다 못한 나진 사장이 소드에 있던 망할 놈들 2명 내쫓고 도도리아 삼고초려해서 스카웃하고 솔랭에서 놀던 와치 영입

그리고 실드의 수비적인 스타일에 전혀 맞지 않아 

혼자 다이브를 해서 막눕이라느니 Maknoon is Gold란 소리를 듣다가 (사실 이 때 막눈이 라인전이고 게임이고 잘 던지긴 했음 (소곤)

결국 막눈 1명은 트롤이지만 막눈 5명은 소드가 됨을 보여줌... 하지만 그 때도 아직 평타는 치는 팀이었던 수준이었음

아주부 프로스트도 로망 패 이후로는 아마도 전승으로 4강전까지 올라왔을 꺼임...

그리고 블레이즈와의 내전, 

솔직히 전 블레이즈가 이길 줄 알았음, 한참 잭선장 물타기 시절이기도 했고

근데 역빠체...

그리고 프로스트 우승!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는 범위였음...

3, 4위전 진 거는 전략 공개 안 하려고 했다는 거에 2:0으로 져 놓고 정신승리 같기도 했지만

그냥 블레이즈니 속는 셈치고 믿어줬음

근데 방금 전 일어 난 국대전 파이널...

진짜 한 달전만해도 당당하게 우승할 거라 믿었던 블레이즈가

나진소드에게 패...

진짜 잭선장 우는 거 보고 울 만하다고 생각함

거의 롤 보는 사람 80%가 쌍주부가 롤드컵 갈 거라 예상했을거라 생각함

그리고 불주부도 설마 자기들이 롤드컵 못 가랴 생각했을거임...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소드는 진짜 무슨 각성이라도 했는 지 대회에 나올 때마다 괄목상대하게 됨...

그리고 와중에 1팀이었던 실드는 2군 취급받고 나겜 배틀로얄에나 기웃거리고 있음ㅠㅠ

아 진짜 방금 경기 보고 도도리얼 보고 감동받아서 뭐라도 쓰려다 횡설후설하게 됬는데 결론은

오늘 대회 토렌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