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니메이션에서 소위 '모에'를 중시합니다.
스토리요? 좋으면 좋은데 나빠도 괜찮아요.
개성이요?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뭐 어때요.
중요한 건 캐릭터가 귀엽냐 귀엽지 않느냐죠.
제 애니 선택 기준은 항상 이랬습니다. 그렇다보니 스토리가 가벼운 일상물 위주로 보게됐구요
사실 애니메이션 보는 목적이 답이 나와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즐기는 게 틀렸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애니를 보고, 그 애니 관련 상품들을 사는게 애니메이션계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는 좀 걱정되네요.
여기서 A-1 Pictures 얘기도 들었고 이쪽 업계 힘든 것도 알고 있어서 제 소비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길 바라고 있거든요.
'모에' 열풍이 애니메이션 업계를 좀먹고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