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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의 과도한 인상에 대한 반응들
게시물ID : sisa_550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구초삐
추천 : 5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12 20:35:50
근 며칠간에 담배값 인상에 대한 여러 반응들이 나오더군요.
참고로 저는 현장직이라 주변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점심을 먹는데 여러 테이블에서 뉴스를 보며 담배값 인상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한마디로 '개지랄을 떤다'였습니다.
우리 팀원들도 마찬가지였고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유일한 후배가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상관할바가 없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담배값인상만이 서민의 생활에 타격을 주는건 아니다. 곧 의료민영화나 공공부분 민영화가 시작되면 더 이상 우리같은 서민들은 갈데가 없다.자살자도 OECD가입국에서 제일 높은데 그 수치가 하늘을 찌를것이다.
이 모든건 우리들이 투표를 잘못해서인거다라고 말을 해주니까 '그럼 문재인씨가 당선되었어도 물가가 오를건 당연한거 아닙니까?'라고 되묻더군요.
제가 바로 받아친 말은 '최소한 우리같은 근로자의 빈약한 유리지갑을 삥뜯을려고 하지는 않는다.부자감세같은 우를 범하지는 않을 사람이다.왜냐하면 그 사람은 사회의 빈곤자들을 위해서 살아 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세월호참사 이후의 대처방식을 비교해 봐도 알거다.
문재인의원님은 동조단식을 같이 하셨고, 유족들에게 언제든지 오라던 박근혜는 지금까지 생까고 있지 않느냐,
너 같으면 너의 가족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면 누구에게 하소연하고 매 달릴래?'라니까 '당연히 말이라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겠죠.'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투표를 잘 해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방관자적인 태도를 가지면 시크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자신이 억울한 피해를 당했을때에는  자신도 남들에게서 방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꾼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이 투표를 안 하는 사람입니다.
제발 올바른 투표를 하시기들 바랍니다.'라니까 어느 정도는 수긍을 하더군요.

오늘 제가 했던 말들이 동료들에게 제대로 인식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과연 투표에서도 제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날까요?
하다 못해 독립투사의 손자분도 왜누리당을 찍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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