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
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 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2.
남미에, 반드시 맞는 예지몽을 보는 남자가 있었다.
꿈속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현상을 1인칭 시점으로 보고 있고
그 현상에 간섭은 할 수 없기는 하지만, 남자 자신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어느날 아침 침대 위에서 혀를 잘게 씹어 과다출혈로 죽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죽고 싶어질정도의 참상을, 남자는 꿈으로 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