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문계고 동생이 고1인데 

진로를 디자인 쪽으로 하고 싶다네요

근데 저도 그렇고 부모님이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집안이 좋은편도 아니고..사실 꽤 많이 안좋은 편인데 디자인 쪽이면 미대 실기를 준비해야할텐데

서울예고 졸업해서 n수중인 친구가 학원비가 정말 만만찮다고 극구 반대를 하더라구요

이렇게 달래봐도 지가 수강료가 싼 학원을 알아보겠다고하네요. 

그리고 돈문제는 차치하고서 미대를 준비하면 수학을 안하는 거잖아요? 

이게 고3 되서 미술도 안되고 지금껏 해놓은 수학도 없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뭣도 안된다라고 말하면

수학도 같이 할꺼라고 하네요.공부를 잘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학교 내신이 반에서 중하위권을 맴돕니다.

 아 그리고 미대가 아니라 "디자인"을 하고싶다는게 졸업하고 광고 회사 같은곳에 들어가서

광고 그래픽 디자이너, 이런걸 하고싶은것 같은데 이것도 미대에 속하나요? 광고홍보학과.. 같은데 속하는거 아닐까요? 

이런 실정인데 얘가 하고싶은 디자인, 하게 해야할까요? 아니면 극구 말려서 문과던 이과던으로 보내야할까요?

말리니까 자기 꿈을 막는다고 화를 내고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