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안희정이 페이스메이커로 우측 표를 빼오기위한 트로이목마라면 그냥 그기조를 유지하면 되지만..
앞으로 남은 영남 수도권표에서 그나마 2위를 지키려면
이런식으로는 안된다.
실제 광주에 친가.. 경북에 처가를 둔 내 주위 사람들을 보자면...
둘다 반문이나 입장이 다르다.
광주의 경우
울 아부지가 문재인이 싫어 반기문을 지지하다가
반기문이 낙마하니 안희정으로 갈아타셨다.
안철수는 싫단다..
광주의 성향상.. 경선 참여한다.
경북의 경우
문재인의 이유없는 좌빨색이 싫어서 안희정을 좋아하나
경선 투표는 안하실거란다.
대신 진지하게 대선투표는 민주당을 살짝 찍어볼까 하신댄다.. 박근혜에게 배신감 느껴서..
즉 호남과 영남은 경선 참여가 좀 차이난다.
호남은 반문정서를 가진사람이던 문재인 지지자던.. 그냥 민주당 지지자던.. 적극적으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나
경북.. 혹은 영남은 정말 문지지자가 경선에 참여한다는거다.
수도권은 특히 서울은 민주당 텃밭이다..
광주보다 현재 조직표가 더 많고..
가장 많은 문지지자가 있는 곳이다.
보라.. 대선과 20대 총선의 득표지도이다.
이재명과 안희정이 수도권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착각이다.. 수도권이야 말로 정말 문재인의 표밭이기때문이다.
즉 안희정은 앞으로 떨어질일만 남은거다.
2위도 위태롭다.
안희정이 그나마 1위를 넘볼수 있는 기회는 딱한번있었다..
호남에서 최소한 40%정도 득표했을때.. 충청에서 60%를 득표...
이후 이재명과 함께 과반저지로 결선투표..
즉 호남에서 그정도 득표한 순간 게임은 끝난거다..
이제 영남과 수도권인데.. 수도권에서 한번 오늘한것처럼 대연정 들고 나와봐라..
ARS는 일찍시작하니 적어도 영남 연설에서는 정책수정을 해야하겠지만..
계속 대연정 이야기 하다보면.. 수도권표에서 아니.. 영남부터 2위는 뒤집어진다.
수도권.. 가장 촛불집회 많이 나온곳이다.. 이사람들에게 대연정을 이야기하면 어찌될지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진심 안희정을 아끼니까 그런거다.
이전에 출판기념회에서 노대통령이 영상에서 안희정보고 흐느껴울고.. 뒤에서 눈물훔치던 안희정을 직접 봤기때문에..
여전히 나는 안희정에 연민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