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지금 한달정도 된 연하 CC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학업에 충실하려 여자친구 생각도 없던 제게 그녀가
먼저 관심을 보여 저도 그 친구랑 한 1주일정도 썸타다가
제가 먼저 고백을 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달 가량된 연인이라면 알콩달콩해야 정상일텐데
저희는 고백부터 시작해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갔는지
이상하게 처음의 설렘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그 친구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제가 남자친구보단 정말 좋은 오빠로 보인다구요..
웃긴건 저도 그 친구가 점점 친한 여동생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둘다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히 있는데 그 이상의 감정이 점점 사그라드는것 같기도하고
제가 너무 성급하게 고백을 했나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랑해라는 말을 해도 마음 속 깊숙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 그냥 툭 뱉는 말 같고
이런 제가 너무 싫고 그녀 또한 저와 똑같은 마음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힘이듭니다.
정말 헤어져야하나라고 생각해 그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눠봤는데
결론은 우리가 너무 진도가 빨리나가 서로를 더 알기도 전에 식어 버린게 아닐까해서
서로가 더 노력을 하자라고해 아직 사귀고 있습니다만 아직 마음 속 이 답답함때문에
글을 씁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