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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7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오리씨
추천 : 15
조회수 : 18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3 0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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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삑... 칠층입니다.
 
삑... 삼층입니다.
 
 
 
 
늦은시간 엘리베이터에 먼저탄 교복을 입은 소녀가 칠층을 누른다.
 
난 연이어 3층을 누른다.
 
내가 가려는 곳을 3층 헬스클럽이다.
 
이 건물에는 학원들이 잔뜩 있으니 저 여자아이가 가는곳도 학원이겠지?
 
뭐 7층에 학원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문이 닫히길 기다렸다.
 
 
 
 
탁탁탁탁탁탁탁..
 
 
 
 
닫혀지는 문 사이로 다급히 뛰어오는 한 남자가 보인다.
 
난 재빨리 열림버튼을 눌러 그사람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어휴.. 감사합니다.
 
 
 
 
난 목례로 그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답하고 3층에서 내린다.
 
 
 
 
다음날 헬스클럽에 다시 왔을때 엘리베이터는 점검중이었다.
 
그리고 나는 운동중에 옆에 계시는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어휴.. 엘리베이터는 왜 고장이래??
 
말도마....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있지? 여기 위 학원다니는 여자애가 거기서 죽었어.
 
왠일이래????
 
어떤 정신나간놈이 그랬다는데 어휴 그래도 씨씨티비에 찍혀서 다행인지 뭔지...... 저기 봐봐 그놈 사진 저기 걸려있잖아 공개 수배범으로.
 
쯔쯔쯔쯔... 어쩜좋아 그 여자애는....
 
 
 
 
난 준비운동을 하다 말고 전단지를 보았다.
 
어제 내게 감사하다는 말을 했던 그남자가 사진속에 있었다.
 
 
 
그사람은 자기 층수도 누르지 않았었다...
 
내가 열림버튼을 눌러 그를 태운것 때문일까.......?
 
아니다 아니야 살인은 다른 시간에 일어난 일일것이다.
 
나때문이 아닐거다...
 
난 마음을 고쳐먹고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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