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 전까지 소을이란 닉 달고 아오미네 앓이하면서 굴러다니던 여덕 1입니다
트위터 하다보니까 기존 지인들이 죄다 아이돌을 빨아대면서 3D가 좋다고 팔랑거리대요
그래서 난 그거 보고 아 저러다 탈덕하는구나... 하면서 왠지 모를 씁쓸한 감정을 안고 지냈지요
정말로 난 평생 2D 말고는 덕질 안할 것 같았어요
아이돌 덕질이야 중1때 끝났고
남들 다 좋다고 하던 마블코믹이랑 영드같은 거 봐도 감흥 없길래
아 난 평생을 아오미네 끌어안고 살려나보다
이랬지
그런데 신세계(본 건 두 달 전? 한 달 전?)를 본 뒤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최근 이중구가 그렇게 내 머릿속을 맴돌더니
결국 오유 닉까지 바꾸게 만들었어요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선점)
그 미소가 왜 잊혀지질 않지?
어찌 보면 아오미네랑 비슷한 구석이 있는지도….
그래도 아오미네는 여전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