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말은 전혀 안들음
무조건 다 남탓임
자기는 눈꼽만큼도 잘못한 거 없고 상대방은 그냥 다 잘못한거임
자기는 무슨 선생님이나 인격이 높은 고고한 사람쯤이나 되는지
자기 잘못은 생각 하나도 안하고 상대방 잘못한것만 콕콕 찝어서 가르치려고 듬
당하다 못해서 상대방이 너도 이건 잘못한거 아니냐고 반격 하고, 자기 잘못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함.
'내가 너한테 뭐라고 하는거는 니가 잘못해서 뭐라고 하는거고, 니가 지금 나한테 잘못했다고 하는 내용은 절대 잘못이 아님. 그냥 니가 잘못 했으니까 니 잘못임. 난 잘못한게 아니고 그냥 니가 원래 못된애라서 못된 대접 해준거임. 그건 당연한거고, 니가 나한테 못되게 구는건 잘못임'
같은 학교 4년을 같이 다니면서 나눈 대화라곤 인사밖에 없어서 그동안 몰랐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얽히게 된 동기가 딱 저럼. 완전체..?? 그거같음.
심지어 그 아이랑 나랑은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나눠본 적이 없는뎈ㅋㅋㅋ 다 내잘못임.
대화하다가 암걸릴 지경.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그냥 안나가버릴 생각임.
대화 한 번 더했다가는 홧병걸려서 정신과 가야할 것 같음.
이런 애랑 대화하면 완전 스트레스받음.
아 싫다 진짜.
어떻게 사고 회로가 저렇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음. 난 무조건 결백하고 넌 무조건 나쁜애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