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없이 본 독립영화였는데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실감나게 잘하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지만 머리로만 상상하는것을 영화에 잘 가미시켜 제 경우에는 배우에게 완전히 몰입되었는데요.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빡침)
대략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는 정구란 인물은 대인관계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사제폭탄"을 만들어 배포하면서 누군가 터트려주기를 고대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터트리진 않습니다. 반면 효민이란 인물은 정반대의 인물로 자유분방하고 반항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합니다, 전형적인 반항아의 이미지죠.
정구의 사제폭탄이 효민의 손에 들어가면서부터 영화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기 시작하는데요! 효민은 처음 정구가 준 사제폭탄을 사용하고 점점 거기에 빠져들게됩니다. 정구는 그만 멈추고싶지만 효민은 점점더 폭발에서의 일탈을 즐기기 시작하죠. 이 둘의 스토리에 여러가지 요소가 가미되어 보는내내 흥미진진한 스릴이 살아있었습니다.
제작비는 5천만원으로 소규모 예산이긴 하지만 근래에 본 영화중에 가장 재밌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