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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isa_878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눈이류피
추천 : 0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30 0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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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목부터가 다소 선정적이고 공격적이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딱 좋은 제목이지만 개인적인 소견이며 노빠 문빠의 한 사람으로서 적폐청산을 위해 열심히 손가락질 중인 국민입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진 이유는 아직 박근혜 일당의 권력이 살아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인면수심의 자세로 국민들께 대항하는 그 모습에 정의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이런 글을 쓰게 됬습니다. 

 박근혜의 영장이 기각될 것 같은 3가지 이유. 

 첫째 박근혜는 뇌물을 직접 받지 않았다. 대기업으로 부터의 댓가성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은 여러 곳에서 나왔으나 실제로 받았는지의 여부가 확실치 않다. 이는 홍준표나 이완구 사례에서도 알 수 있겠다. 

 둘째 박근혜는 직권남용 및 권력남용을 하지 않았다. 인사권을 가진 자의 역활에 충실했고 또 그 인사가 본인의 국정 운영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박근혜가 가진 권력을 행사해서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이 있고 그 기업이 직접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있는가? 

 셋째 박근혜는 비선을 통한 국정운영을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던 고민과 걱정이 있다면 내 치부를 보여도 전혀 괜찮은 사람하고 툭 터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가. 그게 인간적인면 아닌가? 그래서 박근혜는 최순실과 만남을 가졌고 국정의 어려움도 토로했을 것이다. 

 그럼 여기서 질문이 있겠지요. 

왜? 최순실은 국정을 개입했고 

왜? 최순실은 재단을 설립해 국가세금을 개인 금고로 활용했고 

왜? 문고리 3인방과 그 추종 세력들이 국가를 좌지우지 했는지 

왜? 김기춘과 우병우가 또 다른 권력이었는지? 

 여기에서 대답은 단 하나이고 궂이 박근혜가 죄가 있다면 이 죄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로 "무능한 죄" 

무능한 사람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용해 먹은 것이란 말이죠.   최순실과 문고리3인방 우병우 김기춘 모두 박근혜가 무능한 사람이란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챙겼죠. 얼마나 무능하면 본인의 생각도 없도 오로지 남이 써준 글만 읽겠습니까?   거짓말도 안했어요. 본인은 하고 싶은데 무능해서 주위에서 말리니까 안했겠죠. 오죽하면 집에서 머리마 하고 드라마나 보고 있겠습니까? 

 이정도만 봐도 박근혜는 구속될만한 사유가 전혀 안되요. 도덕적으로 무능한 사람이고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기에 탄핵은 당연한 것이었구요.   그럼 박근혜를 구속시키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기업이 댓가성으로 준 뇌물이 실제 박근혜 계좌로 흘러간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럴러면 박근혜의 모든 재산을 털어야 겠죠? 금융부터 모든것을요. 

 둘째 권력남용을 입증하려면 실제로 박근혜가 지시한 내용이 문서나 녹취록 등의 직접적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 상태는 어디까지나 우병우 김기춘 최순실 문고리3인방이 권력남용 및 직권 남용 한 것 밖에 안되죠 

 셋째 비선을 통한 국정운영을 입증하려면 직접 지시 내린 문서가 필요합니다. 수첩이야 얼마든지 쓸 수 있고 개인 생각이 담겨져 있기에 진짜 박근혜가 한 말이라고 입증하기가 어렵잖아요. 만약 박근혜가 이메일이나 자필로 작성한 문서로 비선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내용이 전달 된 증거만 잡으면 되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박근혜를 싫어합니다. 박근혜가 감옥에서 드라마 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감옥가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걱정입니다. 국민들이 또 거리로 나와서 목터져라 외칠까봐서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데도 모든 이야기가 박근혜가 될까봐서여.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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