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하지 말라>
"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악!!!"
<나는 하나님의 사자니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나님이 보내서 왔노라>
"갸아아아아아아아아어어어ㅓ어어어커ㅓ커어어컥!! 말까지 해!!!!"
<아니 시발 나 천사라고>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살려줘요! 어흐허흐허허어어어어엉"
<야 말 좀 전해주러 왔다고 ㅅㅂ 좀 진정해봐>
"꺄아으으아아으아으어허허어어어어허으어어허어엉"
<아니 선지자라는 새끼가 왜 이 모양이야>
성서에 묘사된 천사의 모습임.
지금과 같이 날개 달린 금발 여자가 호호호 와서 말씀 전하고 그런 건
17세기 유럽의 영향 때문이고
진짜 성서 속 모습은 무슨 불타는 괴물 같이 생겨먹었음.
성서 보면 선지자들이 왕들한테 개길 정도로 가오가 쌘데
이런 애들 보고 기절 안한걸 보면
선지자의 선택 1순위 재능은 아마 담력이었을 듯
대머리 엘리사가 풍성충 애들한테
야 대머리 ㅋㅋㅋ 까까 머머리? 이랬다가
곰한테 찢겨 죽는 걸 봐서는
아마 성깔 더럽고 천사 보고 기절 안할애로 고른게 분명함.
어 쟤 천사 보고도 기절 안할 것 같다 선지자 시키자 ㅋㅋ
이러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