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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2급 인터넷강의 들으셨던 분 계신가요??? 좀 짜증나서요
게시물ID : freeboard_878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말랑..
추천 : 1
조회수 : 40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9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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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고 인터넷강의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뭐.. 강의 내용 부실, 강사 자질 부족까진 그냥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네.. 사회복지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도 지금 당장 인터넷강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정도로 카메라 앞에서 교재 토씨하나 안 틀리고 읽는 강사라는 사람도 그냥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 사람 껀 그냥 안보고 출석체크만 하고 교재 한번 읽어보면 되니까요..
토론도 있고 과제도 있고 퀴즈도 있고 중간기말도 있는데 과목별로 토론주제가 떴습니다.
제출기한 안에 주제에 관한 의견 적어 내는 거예요.
아래 스샷이 어떤 과목의 토론주제입니다.
 
 
스샷.jpg
 
 
혹시 몰라 담당강사 이름은 지웠습니다.
교수는 개뿔.. 끽해야 시간강사면서

어떠세요? 전 저 주제를 보자마자 짜증이 확 났는데요.
장기적 안목을 생각할 때 복지혜택의 축소를 고려하다니요..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복지를 늘려도 시원찮을 판에 저런 토론주제를 주고 싶었으면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의 방향은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의견을 말하시오" 정도가 맞지 않나요?
 
저 주제를 담당 강사가 낸 건지 원래부터 있던(문제은행 식으로) 주제인진 모르겠지만 이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국가의 장기적 안목에선 축소를 고려? 
선진국은 복지를 확대한다고? 우린 줄여야돼 복지과잉이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죠?
사회복지를 배우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은근히 세뇌시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복지축소= 예산감소입니다.
직접세를 올려야 되는데 간접세를 올려서 모자란 세수 메꾸고 그래도 안되는 건 서민들한테 갈 혜택 줄여서 메꾸자는 겁니다. 법인세 올리고 기업에서 써대는 전기요금, 물요금 같은 거 올리고 고액체납자, 탈세자들만 제대로 털어도 세금 많이 걷힐 겁니다.
 
제가 오바하는 거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요즘의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전 제가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긴 한데 제출기한이 다음주부터라 노트에 생각난 의견 대충 적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본문보다 더 강하게 토론주제에 대한 비판을 썼습니다.
다 쓰고 나니 내가 이걸 이대로 제출할 수 있을까? 혹시 이렇게 썼다가 불이익 받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그래서 오유에 와서 하소연 한번 하고 갑니다.
제가 한심하기도 하구요.. 
출처 나요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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