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30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경선 연설에서 민주당 정부의 장기 집권을 언급한 것에 대해 "망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난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 전 대표는 대권에 도전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대통령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전 대표가 경선 연설에서 '다시는 절대로 정권을 뺏기지 않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민주당 정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보고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도 10년, 15년 집권준비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며 "참으로 오만하고도 반민주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