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제 사촌동생 둘이 일이 있어서 저희 집에 늦게까지 머물렀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제가 인터넷에서 본 간장우유를 만들었다가 못먹겠어서 가져왔더니 사촌동생(어린동생 앞으로는 그냥 어린동생이라 부를게요)이 먼저 오! 이거 내기할까?라고 했어요. 저와 어린동생과 큰동생은 그렇게 간장우유를 걸고 내기를 합니다. 제일 어린동생이 져서 한모금을 마시기로 했는데요 저는 큰동생이 기겁하는걸 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한컵엔 간장우유,한컵엔 음료수를 담아서 복불복을 하는 거였습니다. 큰동생은 물론 기겁했고 저는 큰동생 앞에서 쏘우 톤으로 "게임을 시작하지. 너는 이 2개의 컵중 하나를 골라서 마셔야되. 하나는 간장우유고 하나는 맛있는 음로수지. 자,어때 게임을 할 텐가?"라고 했더니 동생이 놀라 자빠졌습니다. 작은동생이 둘다 간장우유라고 거짓말을해서 기겁하는 큰동생을 보고 저와 어린동생은 깔깔 웃었습니다. 이떄전 기발한 생각이 들어서 물을 2컵에 담고 하나는 간장우유라고 속였습니다. 그러더니 큰동생은 그후부터 아무도 마시지 않더군요. 저는 약간의 거짓말과 혐오물질 하나면 사람을 농락할수 있단걸 알고 크게 웃었습니다. 간장우유는 변기속으로 폐기처분했고요.(아..쓰고보니 재미없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