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스물 청년입니다.
제가 최근 요상한 경험을 많이하고서 제가 이상한가 해서 고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게이라거나... 여자가 되고 싶다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구요.
그냥 예쁜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쫌 원색계열 색을 많이 좋아해요.
빨강색이라거나 노랑색 파랑색 그리고 흰색 깜장색 같은거 좋아하구 또 물건들이 대부분 그쪽 계열 색이에요.
그런데 최근 주위에서...
"남자가 무슨 시뻘건 지갑이야 ㅋㅋ" 라거나 " 스키니 보소 ㅡ ㅡ " 남자지인들한테 많이 듣고
"왜이리 넌 목소리 게이같이 해?" 라거나 " 남자가 노란색 병아리옷이 머야 ㅋㅋㅋ" 같은 여자지인들에게 소리 듣습니다.
대체 게이목소리는 뭐고 또 남자는 귀여운 옷이 뭐 어때서요?
솔직히 제가 생긴게 남자답게 생기지도 않고 체격도 많이 외소합니다. 목소리도 굵지도 않구요.
그리고 막 근육있고 보다 요즘 트랜드인 잔근육같이 슬림한걸 좋아합니다.
또 그렇게 되려고 나름의 노력도 하고 있고요.
지금은 자금 사정이 안좋아서 관리를 못하고 있지만... 머리랑 피부 몸 전체적으로도 많이 관리하고 싶구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아름답고 예쁘고 싶다는건 모두의 본능 아닌가요? 그 기준이 다를 뿐이지.
남자는 남자답게... 라는 말은 진짜 언제적 얘기인가요 ㅡㅡ...
남자가 예쁘고 귀여운거 좋아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남자는 무조건 스포츠 좋아하고 마초같아야 하는건가요??
아직 군대를 안갔다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맞다... 제가 코스프레를 하거든요 ㅋㅋ;;; 근대 여장남자도 쫌 하는 편인데....
그런대 그러다가 저 찍어주던 사진사 남자분에게 고백받았어요...
그 뭐랄까.. 기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여자분들 고백은 많이 거절해봤지만 이건 뭐라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