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닮았다 자살' 【광주=뉴시스】 일본인 닮았다고 듣던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K아파트 앞 화단에서 광주 모 대학 2년 이모군(20)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최모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학교에서 일본인 닮았다 소리를 듣고 흥분하는 등 우울증세를 보여 광주 모 대학병원에서 두차례나 입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이군이 TV를 보던 중 어머니로부터 일본인 닮았다 소리를 들은 지 얼마후 투신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외부의 자극에 순간 감정조절을 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2월에도 고등학생이 일본인 닮았다고 자살 했었다. 송창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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