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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레인보우 지숙 "'쑥로그'로 '반갑고 아는 사람' 될래요"
게시물ID : star_251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티♥
추천 : 17
조회수 : 177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9/14 19:48:2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83WZ

BGM : 레인보우 지숙 - My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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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지난 2009년 데뷔한 걸 그룹 레인보우(김지숙·김재경·고우리·노을·오승아·정윤혜·조현영)는 팀명처럼 조화로운 하나의 빛을 낸다. 하지만 무지개가 그렇듯 일곱 빛깔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아 더욱 매료된다. 

특히 지숙은 연예인 '블로그 열풍'이 불기 전부터 이를 가꿔왔다. 블로그라는 소통 창을 통해 일곱 빛깔 중 스스로의 색을 선명하게 밝히고 있지만, 꾸밈없어 더욱 예쁜 '쑥스러운 쑥로그(http://blog.naver.com/comingsook)'의 주인장이자 레인보우 멤버인 지숙을 최근 스포츠투데이가 만났다. 

신비감을 거두고 블로거로서 팬들 뿐만이 아닌 대중과 교감하고 있는 지숙,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을까?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엔 SNS로 직접 만든 작품들을 올리곤 했어요. 그런데 한번에 많은 사진을 올리기가 힘들어요. 블로그를 하면 사진과 함께 코멘트를 쓰기도 편하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도 더 알차게 알릴 수 있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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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기자는 그가 직접 운영 중인 블로그 일명 '쑥로그'를 살펴봤다. 무대 위 깜찍한 모습처럼 블로그 속 지숙은 일상에서도 이질감 없이 밝은 모습이다. 그렇다고 절대 식상하진 않다. 

지숙은 '요리·뷰티·기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손재주를 선보이며 때론 요리하는 여성스러움, 기계를 다루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여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언어를 구사하며 연예인의 일상 엿보기를 가능케 해준 지숙은 블로그를 통해 '여자가 봐도 매력'있는 호감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하루 2만 명의 '쑥로그' 방문자 수가 뒷받침한다. 또, Mnet '슈퍼아이돌 차트쇼'에서 진행된 '남다른 취미를 즐기는 아이돌' 1위에 선정되기도 하며 그 재주를 인정받고 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또 어릴 적부터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고 잘해서 환경미화도 제가 담당해서 하곤 했어요. 주변 분들은 제 이런 모습을 잘 알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면 즐거울 것 같아서 사진도 많이 찍어서 볼거리를 많이 만들었어요. 제가 기계 쪽도 다루고 뷰티 쪽도 하니까 블로그 방문자 성비 분포도는 비등해요. 그리고 '남다른 취미를 즐기는 아이돌' 1위에 뽑혔을 땐 제가 하는 그대로를 받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 앞으로 다양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지숙은 지난 초복엔 전복삼계탕을 만드는 포스팅을 통해 아빠와 오붓한 시간을 알리기도 했다. 송편, 파스타, 돈까스 등 거침없는 요리 실력으로 쑥장금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요리요? 하나도 안 어려워요. 요즘 블로그나 사이트 게시물이 보편화됐잖아요. 다들 전문가예요(웃음). 그런 포스팅을 참고해서 저만의 방식으로 다시 요리를 하면 맛이 나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너무 요리를 잘하셨어요. 어깨 너머로 배운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빠랑 쿵짝이 잘 맞아요. 그리고 언니는 천사예요. 동생에게 모든 걸 해주는 고마운 언니죠. 두 분이 주로 제 블로그 사진을 찍어줘요(웃음)."

가족과 레인보우 멤버들의 후원(?)도 '쑥로그'의 인기 성장의 요인이다.

"아빠는 요즘 계속 '더 잘 찍어주겠다'면서 여러 번 사진을 찍어줘요. 또 댓글에도 관심이 많으세요. 혹시나 안 좋은 말들이 있을까봐 저는 안보셨으면 하는데, 몰래 보시더라고요. 그런데 다행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응원해주고 좋은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매번 모두 살펴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멤버들은 음식 먹기 전에 제가 사진 찍을 수 있게 물어보고 먹어요(웃음).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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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란 소통 창구를 활용하게 되면서 지숙을 향한 '친근함' 지수는 급상승했다. 아이돌 멤버 이름에 '숙'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건 지숙이 유일무이한 상황에서 그가 가진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더욱 쉽게 각인 됐다.

"블로그를 하고 난 후 길에서 그냥 저를 "지숙아"하고 부르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얼마 전 아빠랑 워터파크를 갔는데 '지숙언니 맞죠?'라고 한 여학생이 놀라길래 처음엔 저도 아는 분인 줄 알았어요. 하하. 저를 보면 '반갑고 아는 사람'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요. 기계를 다루는 것을 여성분들은 두려워하잖아요. 그런데 저도 다루니까 용기를 내서 따라 해보고 능력을 습득해가길 바래요. 요리도 일부러 자세하게 올려요. 그냥 완성된 요리만 올리면 그건 제 자랑이잖아요. '쑥로그'를 통해 뭐 하나라도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으면 해요."

'블로거 지숙'을 잠시 내려놓으면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숙을 볼 수 있다. 현재 그는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처음엔 두려움도 컸지만, 가녀린 모습 뒤 과거 전교회장 출신다운 담대함으로 생방송 울렁증도 극복했다.

"'연예가중계' 오디션 때 대본을 읽고, 카메라 테스트를 했어요. 제가 눈이 안 좋아서 단순 암기력을 키웠어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고정을 오래했는데 '당시 능력을 발휘해보자'는 생각으로 얼른 대본을 외우고 했는데, 그걸 피디님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그날 저녁 리포터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기뻤어요. 저도 연예인이지만 그 분들을 꾸며주기 위해 가는 거니까 주눅 들진 않아요. 그들의 좋은 점을 끌어내려고 함께 공감하고 연구하게 되니까 인터뷰가 끝나면 친해지기도 하고요."

사람이 지닌 '밝음'은 거짓으로 포장하기 어렵다. 억지스러운 긍정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안긴다. 그런 점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지숙의 '밝음'이 고맙다. 평범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한 지숙.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쑥로그' 속 그의 긍정의 기운이 인터뷰 내내 전달됐다.

"저는 가수니까 무대에서 활동하는 게 제일 즐거워요. 춤이랑 노래도 많이 연습하고 있거든요. 그런 걸로 일상을 채워가요. 저희 레인보우는 절대 안 쉬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빈 공간이 싫어서 블로그를 시작 했어요. 덕분에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죠. 조만간 레인보우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진짜 슬럼프가 온다고 생각해요"라고 긍정의 신념을 말한 지숙. 팬들 모두 명랑블로거 지숙의 '쑥로그' 업데이트 게시물로 아쉬움을 달래며 레인보우 완전체의 컴백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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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407251036558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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